제목 | 해외건설 진단과 수주 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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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 손태홍 | 출판일 | 2017-09-25 | 조회수 | 4599 |
초도 진출 이후 누적 수주 7,660억 달러를 기록한 해외건설이 최근 수주 실적이 급락하면서 국가경제 성장 동력으로서의 중요성이 크게 훼손되었음. 수주 회복을 넘어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거와는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됨. ●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수주 급감의 직접적인 원인은 중동과 산업설비에 집중된 기형적인 수주 구조 때문임. 2000~2016년 동안 중동(51.8%)과 산업설비(65%)가 차지하는 높은 수주 비중이 갖는 문제의 핵심은 수주의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데 있음. 이는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지역과 공종 측면에서의 발주 물량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인이기 때문임. ● 해외건설 수주의 또 다른 약점은 도급방식 사업 수주와 대형 건설기업이 차지하는 높은 수주 비중임. 2000~2016년 동안 도급 방식의 수주는 평균 90% 이상을 차지한 반면, 투자개발형 방식은 평균 3.1%에 그쳤음. 또한 동일 기간 수주 실적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은 83.1%로 중소 및 중견 기업의 진출은 매우 부족한 실정임. ● 국제 유가, 신재생 에너지, 전략 지정학적 리스크는 해외 건설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영향 요인임. 특히, 국제 유가의 경우 시장의 기회 요인이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 체계의 마련이 필요함. ●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투자개발형 사업 등과 같은 상품 다변화와 미국 등 선진국 건설시장으로의 진출과 같은 시장 다각화가 필요함. 또한 2030년까지 26조 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 아시아 인프라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필요가 있음. ● 기업은 현지화 및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 등 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해야 함. 특히, 진출 시장마다 다른 환경에 대응력을 제고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의 추진은 수행역량 강화의 기본임. ● 정부는 지원 제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사 정책을 통합하고 기업 역량에 따른 선별적 지원 제도를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함. 특히 진출 시장, 상품, 형태, 기업에 따라 산업 역량을 통합해 특화된 지원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해외 건설시장에서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 경쟁력은 국내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투영된 것임. 즉, 산업 차원에서 국가가 보유한 경쟁력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을 때 사업의 수주가 가능한 것임. 때문에 단기 처방식의 전략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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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해외건설 진단과 수주 전략.pdf ( *다운이 안받아질경우, 클릭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