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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타격 우려감 증폭
104 2009-12
이철균 서울경제신문 기자 이슈진단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혁신도시나 기업도시, 심지어 지방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들어갈 기업까지 흡수하는 블랙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행정 부처의 이전을 백지화 혹은 축소하는 대신 기업들이 들어갈 부지를 확대해 사실상 ‘기업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의 주요 내용인데, 이렇게 되면 세종시가 유수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정운찬 총리는 “상당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테니 세종시 이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 정 총리는 더 나아가 “이름만 대면 금방 알만한 중견 기업이 세종시로 이전할 마음을 90∼95% 굳히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 간에 접촉이 상당한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도 정부가 현재 거론하고 있는 세종시 입주 기업들에 대한 인센티브들이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인센티브의 수준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기도 한다. 이승철 전경련 상무는 “학교와 병원 설립 규제 완화, 자족 기능 용지 20% 확보, 기업과 대학의 원형지 개발 허용 등 현재 거론되고 있는 세종시 이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파격적인 내용들”이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조건만 맞는다면 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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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이슈진단_이철균.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