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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동산 pf 건설사 재무지표에 심각한 부담

작성일 2012-02-09

작성자 빈재익 연구위원

최근 두드러져 보이는 미분양의 감소추세(2008년말의 165,599 가구 ⇒ 2011년 10월말에 66,462호)와 금융권 PF대출 잔액 감소(2010년말 잔액 66.5조원 ⇒ 2011년 1/4분기 말 잔액 58.6조원)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금융위기 발발을 전후 한 시기의, 시공능력 순위 10위 이내에 위치한 대형건설기업들의 재무지표를 분석하면, 현재 위기국면을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기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시행사나 재개발․재건축 조합 등에 지급보증을 제공한 결과 부담하게 된 우발채무의 규모가 최근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한 수준임. 건설사의 채무보증 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기존 사업의 완성뿐만 아니라, 금융위기의 여파로 신규사업의 추진이 부진하기 때문. 10대 건설사의 경우 2011년 6월말 기준, 기업에 따라 최저 3,000억원에서 최대 3조 3,000억원을 초과하는 시행사에 대한 지급보증을 우발채무로 보유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