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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IK 시장전망

2010년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출판일 2010-08-06

연구원 이홍일, 박철한

□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8.2p 하락한 51.9를 기록함.
- 7월 지수가 8.2p나 하락한 것은 공공 수주 감소 지속(1~6월 공공 수주 전년 동기비 46.6% 감소), 미분양 물량 적체, 신규 분양경기 침체 등의 건설경기 악재 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통상 건설 비수기인 혹서기로 접어든 계절적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판단됨.
- 결국 CBSI는 작년 7월 정부 SOC 예산 급증과 조기집행 영향으로 6년 7개월내 최고치인 99.3을 기록한 이후 올 7월까지 소폭 등락을 반복하면서 12개월 간 하락국면을 지속함.
- 작년 7월 이후 올해 7월까지 지수 하락 폭은 47.4p나 되며, 지수가 작년 공공 발주물량 급증의 재정효과로 급상승하기 직전인 작년 2월 수준(50.0)까지 하락했음.
- 이는 그동안 건설기업 체감경기를 견인해 왔던 재정효과가 대부분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
- 한편, 8월 전망치 역시 55.9를 기록해 건설기업들은 향후에도 건설경기가 저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함.
- 하반기에도 공공 수주 감소세와 민간주택의 신규 분양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준공 후 미분양 및 미입주 증가에 따른 업계의 유동성 어려움이 하반기에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커 하반기에도 건설기업의 체감경기는 저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