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IK 시장전망

2016년 10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비 3.5p 상승한 80.7을 기록함.
－ CBSI는 지난 8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해 전월인 9월에는 올 들어 1월을 제외하고 최저치인 77.2를 기록했음.
－ 그러나, 10월 들어서 CBSI는 다시 3개월만에 소폭 상승해 80선을 회복함. 10월 CBSI 80.7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CBSI 평균인 80.5와 유사한 수치임.
－ 그만큼 건설기업의 체감경기 침체 수준이 소폭 개선되었는데, 이는 지난 2개월 동안 연속해 CBSI가 하락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효과, 추석명절이 포함된 9월에 비해 공사물량이 증가한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판단됨.
－ 신규 공사수주 지수가 전월비 6.4p 증가하고, 특히 주택수주 지수가 전월비 6.1p 상승한 것을 볼 때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주 실적의 개선이 10월 CBSI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
기업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대형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지수를 기록한 가운데, 중견과 중소기업 지수가 전월비 상승함.
－ 대형기업 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00.0을 기록해 체감경기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
－ 중견기업 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2.1p) 상승한 78.8을 기록함. 결국 지난 8∼10월까지 3개월 연속 지수가 70선 후반에 머물며 부진한 상황을 지속함.
－ 한편, 중소기업 지수는 지난 8~9월 지수가 50선에 불과하였는데 10월에는 이에 대한 통계적 반등효과로 전월 대비 9.2p 상승한 60.4를 기록함. 비록 지수가 전월 대비 개선되었어도, 여전히 60선에 불과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 상황이 좋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