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IK 시장전망

2021년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7.9p 하락한 92.9를 기록함.
- CBSI는 상반기에 회복세를 보여 5∼6월에 기준선 10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7월에는 전월 대비 7.9p 하락한 92.9를 기록, 부진한 모습을 보임.
- 지난달 7월 전망치는 건설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로 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재 실적은 감소하였으며, 7.9p 하락폭은 7월 전월 대비 감소폭만 본다면 지난 2010년 7월(-8.1p) 이후 11년래 최대 감소임.
- 세부 BSI를 살핀 결과 신규 수주 및 기성 관련 BSI가 전월보다 모두 상승하였는데, 예년과 같이 혹서기 물량 감소로 인해 지수가 위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됨.
- 올해 7월 중순 평년 기온이 1994년 7월 이후 27년 만에 최대치로, 이례적인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의 어려움이 예년보다 가중된 것으로 보임.
- 또한, 지난 7월 6일부터 확진자가 1천명 이상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
- 한편, 2021년 8월 CBSI는 7월보다 1.0p 하락한 91.9로 전망, 7월의 부진이 8월에도 비슷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