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IK 시장전망

- 지난해 2%대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세계경제는 금년에는 하반기 이후 완만한 경기회복세
   를 나타내면서 3%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 북한 핵문제와 함께 주가하락 및 달러화 약세
   등의 국제금융불안으로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음.

· 금년 들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으며, 미국 달러화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음.

· 반면, 국제유가는 OPEC의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유가 기준으로 30달러를 넘어서
   고 있음.

·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생산, 투자 및 고용이 위축되고 소비심리
   및 투자 심리가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여타 선진국으로 파급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음.

- 주요국별로 보면, 먼저 미국경제는 지난해에 2.4%의 낮은 성장에 그친 데 이어 금년에도 지난
   해와 비슷한 2% 중반대의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지난해 4/4분기 중 미국경제는 당초 예상보다도 낮은 전기비 연율 0.7% 성장에 그쳐 사실상
   경기회복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이는 그 동안 미국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던 개인소비지출이 1.0%의 증가에 머무르고 있는데
   다가, 향후 경기전망의 불투명과 기업실적 부진으로 설비투자도 부진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
   임. 이에 따라 산업생산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가동률도 하락하고 있음.

· 또한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지신뢰지수가 2002년 2/4분기 이후 크게 낮아지고 있는 등 소비심
   리도 계속 위축되고 있어 조만간 소비부문의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부시 행정부에서도 경기활성화를 위해 감세가 포함된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민주당
   의 반대로 아직 시행이 불투명한데다,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정책의 시차로 인해 금년 말이나
   내년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