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IK 시장전망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대비 8.1p 하락한 75.1을 기록하여 지난 4개월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반전됨.
－ 지난 1월 1.11대책에 의해 급락했던 지수는 4월까지 통계적 반등 및 계절적 요인으로 22.3p 상승했으나, 5월 들어 주춤하는 모습(4월대비 1.9p 상승)을 보였으며, 6월 들어선 하락세로 돌아섬.
－ 통상 여름철 계절적 요인에 의한 체감경기 하락세는 7월부터 많이 시작하는데, 올해는 상반기 건설관련 지표경기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 하락이 조기에 시작됨.
－ 결국 올해 상반기 회복세를 보인 지표경기만큼 체감경기는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지수는 2개월만에 다시 80선이 무너짐.
－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 건설업체 83.3, 중견업체 76.7, 그리고 중소업체가 63.6을 기록해 중소업체의 체감경기 침체 및 업체 규모별 체감경기 양극화도 여전

공사물량지수는 전월대비 1.1p 하락한 75.9를 기록해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공사물량의 침체 수준은 전월대비 매우 소폭 하락
－ 공종별로 보면 토목 67.2, 주택 73.5, 비주택 75.9를 기록해 토목물량에 대해 건설업체들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물량침체의 폭이 가장 큼.
－ 업체 규모별 공사물량지수는 대형업체가 전월대비 14.7p 상승한 91.7을 기록한 반면, 중견업체, 중소업체가 각각 12.1p, 7.0p 하락한 75.0, 58.4를 기록해 업체 규모별 물량지수의 양극화 심화

자금관련 지수, 인력 및 자재수급지수는 대체적으로 양호하지만, 자재비 지수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
－ 인력과 자재수급지수는 각각 104.0, 100.3을 기록하여 양호하고, 자금조달지수도 90.9을 기록해 대체적으로 양호한 상황
－ 반면, 인건비 지수가 85.9을 기록해 인력수급상황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황에는 업체들이 다소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공사대금수금 지수도 88.4를 기록해 다소 어려움을 느낌.
－ 자재비 지수는 70.3을 기록해 전월보다 자재비 상황이 다소 개선됐지만, 자재수급상황이 원활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재비에는 어려움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