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IK 시장전망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대비 소폭(0.8p) 하락한 66.4를 기록함으로써 8월 이후 4개월 연속 지수가 하락함.
－ 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04년 5~8월 4개월 동안 지수가 38.0p 하락한 이후 처음임.
－ 올 8~11월의 지수 하락폭(13.7p)과 11월 지수 하락폭은 크지 않지만 9~11월에는 통상 계절적 요인에 의한 지수 상승이 많았음을 감안할 때 최근 체감경기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음.
－ 이로써 지수는 1.11대책 발표로 지수가 급락했던 1월 이후 통계적 반등이 시작된 2월 수준(62.3)에 근접함.
－ 업체 규모별는 대형업체가 전월대비 7.8p 하락한 70.0, 중견업체가 0.3p 하락한 73.1, 중소업체는 6.8p 상승한 54.7을 기록함.
－ 중소업체 지수는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50대에 머물러 체감경기 침체수준이 여전히 매우 심각한 수준임.

공사물량지수 역시 전월대비 소폭(0.4p) 하락한 79.5을 기록한 가운데, 주택물량지수가 8~10월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침체됨.
－ 공종별 물량지수를 살펴보면, 토목 79.1, 주택 63.8, 비주택 67.8을 기록해 지난 8~10월과 마찬가지로 주택물량에 대해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침체수준이 가장 심각함.
－ 업체 규모별로 보면 대형업체 90.0, 중견업체 84.6, 중소업체 61.3을 기록해 공사물량지수의 업체 격차는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