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IK 시장전망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지난 3~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등으로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소폭(0.8p) 상승했으나, 상승 폭이 작아 지수 자체는 52.5를 기록하는데 그침.
－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던 지수가 지난 6월 소폭(2.4p) 상승한 데 이어 7월 들어서도 소폭(0.8p) 상승해 그동안 지수 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등이 나타남.
－ 그러나, 지수의 상승 폭은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7월에도 소폭에 그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의 하락 폭(25.7p 하락)에 훨씬 미치지 못 하였으며,
－ 지수 자체도 52.5로 아직 50선에 불과해 체감경기 침체수준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임.

업체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중견업체가 통계적 반등 현상을 주도한 반면, 중소업체는 소폭 상승에 그쳐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음.
－ 지난 6월에 34.5를 기록하여 CBSI조사가 시작된 2001년 5월 이래 최저 수치를 기록한 중견업체 지수는 3월 이후 4개월 연속 44.8p 하락한 것에 대한 통계적 반등현상으로 전월대비 11.9p 상승한 46.4를 기록함.
－ 그러나, 지난 6월 사상 최저 수치(26.5)를 기록한 중소업체는 전월대비 소폭(0.6p) 상승한 27.1을 기록하는데 그쳐 2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음.
－ 한편, 지난 6월에 90.0을 기록하여 비교적 양호했던 대형업체의 지수는 전월대비 10.0p 하락한 80.0을 기록해 다시 체감경기 침체수준이 악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