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IK 시장전망

□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대비 소폭(0.2p) 감소한 52.3을 기록해 지난 4월 이후 5개월 동안이나 50선 주위에서 횡보세를 보임으로써 침체된 체감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음.
－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지수 하락 폭이 매우 컸음(25.7p 하락)을 감안할 때 6월 이후에는 경기변동 주기상 통계적 반등이 시현되는 것이 정상적임에도 불구하고,
－ 지수는 이후 3개월 동안 여전히 지난 5월의 49.3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50선 초반에서 횡보세를 보임.
－ 지수가 최저 수준인 50선 주위에서 5개월 연속 횡보세를 보인 것은 CBSI 조사 이래 지난 2004년 7~11월 이후 처음으로 건설업 체감경기가 최악 수준의 침체상황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 이에는 미분양 아파트,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의 지속적인 증가, 각종 규제 및 금리인상으로 인한 주택수요 침체 지속, 국내 경기 침체 및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