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긍정의 마음이 모두를 변화시킨다
보도일자 2010-12-16
보도기관 건설경제
2010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였다. 국가적으로도 그렇지만 건설업계에도 사건과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가 아닌가 싶다. 모르긴 해도 건설인들의 기억 속에도 긍정의 경험보다 부정적 경험이 더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내년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긍정의 마인드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경심리학자인 릭 핸슨과 리처드 맨디우스가 공저한 <붓다 브레인>에 이런 말이 나온다. “부정적인 경험은 접착 테이프처럼 달라붙고 긍정적인 경험은 코팅된 프라이팬처럼 밀어낸다.” 정말 그런 것 같다. 부정적인 기억은 오래 남는 반면, 긍정적인 기억은 오래 가지 않는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와 경험들에 훨씬 익숙해 왔다.
유전적으로도 우리 인간의 뇌에는 부정적인 의식이 원초적으로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의도적으로라도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리고 긍정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는다.
왜 긍정의 경험을 간직하는 습관이 중요할까? 그것은 인간의 마음과 뇌의 관계 때문이다. 마음이 뇌를 만들고 다시 그 뇌는 마음을 지배하고 만다. 마음과 뇌는 하나의 통합된 체계이다. 긍정의 마음은 긍정의 뇌를 만들고 긍정의 뇌가 다시 긍정의 마음과 행동을 유발하게 된다.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신경과학은 “뇌는 평생 늙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새로운 뇌세포를 만드는 세포분열 과정은 어릴 때 둔화되다가 성년이 되면 완전히 멈춘다고 믿었던 과학자들이 뇌를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관찰하는 장치를 통하여 ‘뇌가소성’이라는 개념을 발견했다. 사람의 뇌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새로운 뇌세포가 만들어지고 또한 새로운 신경 접속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새로운 생각이나 경험을 할 때마다 우리의 뇌는 새로운 신경 접속을 시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우리에게 부정적인 기억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떠올리고 생각을 하면 우리의 뇌는 점점 긍정적인 신경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문제는 얼마나 지속하느냐에 달려 있다. 일시적으로 긍정의 마음을 떠올린다고 긍정의 뇌가 구축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뇌는 아주 단순하게 의식적인 뇌와 무의식적인 뇌로 구별된다. 일시적으로 일으키는 긍정의 마음은 의식적인 뇌에만 작용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긍정의 경험을 떠올리고 마음을 일으키면 점점 무의식의 뇌에 작용하여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무의식의 뇌는 판단력이 부족하여 각인된 대로 실행하는데 그 위력은 의식적인 뇌의 작용보다 훨씬 강하다.
<해답>의 저자 존 아사라프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로 “뇌 속에 길을 만들어라”고 주문한다. “새로운 생각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 당신 뇌 속에 있던 새로운 신경과 배선이 연결되고 완전히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신경망의 이 오솔길은 고속도로가 되며, 이 길 위로 당신의 새로운 믿음과 새로운 정체성이 힘들이지 않고 오갈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긍정의 경험을 의식화하면 언젠가 우리의 뇌 속에 긍정의 고속도로가 만들어질 것이다.
뇌 속에 구축된 긍정의 길은 자기 자신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자신을 넘어 타인에게까지 전달된다. 사람과 일부 동물들의 뇌 속에는 거울신경세포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가 어른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마치 자기 것인 양 따라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인간이 공감을 통하여 살아간다는 것은 이 거울신경세포의 작용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내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상대방에게도 그 긍정의 마음은 퍼져 나간다. 긍정의 마음은 자신을 변화시킴은 물론 가족과 직장 나아가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미래 건설시장 환경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건설기업의 리더들은 긍정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긍정의 경험들을 내면화시키고 세상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리고, 나의 변화가 직원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다.
긍정의 마음은 물들고 번져나간다. 작은 내면의 변화가 나를 물들이고 세상 속으로 번져 나간다. 정석남 시인의 시 <수목정원9- 번짐>을 읽으면 이렇게 번져나가는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번짐./ 목련꽃은 번져 사라지고/ 여름이 되고/ 너는 내게로/ 번져 어느덧 내가 되고/ 나는 다시 네게로 번진다/ (중략) 번짐./ 번져야 사랑이지/ 산기슭의 오두막 한 채 번져서/ 봄 나비 한 마리 날아온다.
신경심리학자인 릭 핸슨과 리처드 맨디우스가 공저한 <붓다 브레인>에 이런 말이 나온다. “부정적인 경험은 접착 테이프처럼 달라붙고 긍정적인 경험은 코팅된 프라이팬처럼 밀어낸다.” 정말 그런 것 같다. 부정적인 기억은 오래 남는 반면, 긍정적인 기억은 오래 가지 않는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와 경험들에 훨씬 익숙해 왔다.
유전적으로도 우리 인간의 뇌에는 부정적인 의식이 원초적으로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의도적으로라도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리고 긍정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는다.
왜 긍정의 경험을 간직하는 습관이 중요할까? 그것은 인간의 마음과 뇌의 관계 때문이다. 마음이 뇌를 만들고 다시 그 뇌는 마음을 지배하고 만다. 마음과 뇌는 하나의 통합된 체계이다. 긍정의 마음은 긍정의 뇌를 만들고 긍정의 뇌가 다시 긍정의 마음과 행동을 유발하게 된다.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신경과학은 “뇌는 평생 늙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새로운 뇌세포를 만드는 세포분열 과정은 어릴 때 둔화되다가 성년이 되면 완전히 멈춘다고 믿었던 과학자들이 뇌를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관찰하는 장치를 통하여 ‘뇌가소성’이라는 개념을 발견했다. 사람의 뇌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새로운 뇌세포가 만들어지고 또한 새로운 신경 접속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새로운 생각이나 경험을 할 때마다 우리의 뇌는 새로운 신경 접속을 시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우리에게 부정적인 기억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떠올리고 생각을 하면 우리의 뇌는 점점 긍정적인 신경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문제는 얼마나 지속하느냐에 달려 있다. 일시적으로 긍정의 마음을 떠올린다고 긍정의 뇌가 구축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뇌는 아주 단순하게 의식적인 뇌와 무의식적인 뇌로 구별된다. 일시적으로 일으키는 긍정의 마음은 의식적인 뇌에만 작용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긍정의 경험을 떠올리고 마음을 일으키면 점점 무의식의 뇌에 작용하여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무의식의 뇌는 판단력이 부족하여 각인된 대로 실행하는데 그 위력은 의식적인 뇌의 작용보다 훨씬 강하다.
<해답>의 저자 존 아사라프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로 “뇌 속에 길을 만들어라”고 주문한다. “새로운 생각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 당신 뇌 속에 있던 새로운 신경과 배선이 연결되고 완전히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신경망의 이 오솔길은 고속도로가 되며, 이 길 위로 당신의 새로운 믿음과 새로운 정체성이 힘들이지 않고 오갈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긍정의 경험을 의식화하면 언젠가 우리의 뇌 속에 긍정의 고속도로가 만들어질 것이다.
뇌 속에 구축된 긍정의 길은 자기 자신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자신을 넘어 타인에게까지 전달된다. 사람과 일부 동물들의 뇌 속에는 거울신경세포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가 어른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마치 자기 것인 양 따라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인간이 공감을 통하여 살아간다는 것은 이 거울신경세포의 작용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내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상대방에게도 그 긍정의 마음은 퍼져 나간다. 긍정의 마음은 자신을 변화시킴은 물론 가족과 직장 나아가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미래 건설시장 환경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건설기업의 리더들은 긍정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긍정의 경험들을 내면화시키고 세상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리고, 나의 변화가 직원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다.
긍정의 마음은 물들고 번져나간다. 작은 내면의 변화가 나를 물들이고 세상 속으로 번져 나간다. 정석남 시인의 시 <수목정원9- 번짐>을 읽으면 이렇게 번져나가는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번짐./ 목련꽃은 번져 사라지고/ 여름이 되고/ 너는 내게로/ 번져 어느덧 내가 되고/ 나는 다시 네게로 번진다/ (중략) 번짐./ 번져야 사랑이지/ 산기슭의 오두막 한 채 번져서/ 봄 나비 한 마리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