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건설산업 인재상,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보도일자 2012-01-05
보도기관 아시아투데이
건설업을 흔히들 ''People Business''라고 한다. 건설업의 경우 특별한 고정 자산 투자를 요하지 않는 산업인 만큼 인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특히 국내 건설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면서 외부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현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나아가 환경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건설 기술인력 과부족, 수요·공급 인력 역량 간 mis-match에서 기인
인재 확보와 관련해 최근 가장 각광받는 것은 해외건설 인력이다. 특히 플랜트 담당 인력들에 대한 스카우트는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한다. 기업 여기저기서 인력난을 호소하며 타사의 인력을 빼오는가하면 기존에 퇴직한 인력은 물론 해외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인력이라면 어떻게 해서든지 끌어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건설 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 문제로 재학기간을 늘린다던지, 정원을 줄여야 한다는 등의 대안들이 제시되면서 졸업생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런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은 현재 건설 인력 수급 시스템 상에 뭔가 불균형(mis-match)문제가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 하겠다.
◇업계, 전문지식보다 업무수행역량, 직급별 요구역량 달라
이런 불균형 문제는 현재 산업계가 요구하는 역량을 신규 기술 인력들이 제대로 갖추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의 해소를 위해서는 먼저 현재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역량은 무엇이며, 미래의 환경변화는 어떤 인재상을 요구하는가를 파악해 인력 공급 계획 수립 시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토목학회에서는 다가올 2025년의 미래 도전에 대응하여 건설 기술자가 갖춰야 할 역량을 지식(knowledge), 기술(Skill), 그리고 태도(attitude)의 세 가지 측면에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지식적인 측면에서 건설 기술자는 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엔지니어링의 기본 지식 뿐 아니라 리스크, 공공정책 및 행정, 경영 등 다양한 사회과학적 지식과 조직 내외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기술자로서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엔지니어링 툴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전방위적 역량을 포함한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도구 활용 능력은 물론이고 그 외 조직 내 활동을 원활하게하고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ngineering Management''역량 가진 글로벌 인재 양성해야
산업계의 변화 트랜드와 미국 토목학회가 제시한 2025년 인재상의 내용을 보면 공통된 사항을 알 수 있다. 미래의 건설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복합적 문제해결이 가능하고 엔지니어링 역량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과학적 지식과 조직 내외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보유한 인력이라는 점이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Engineering Management''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건설업체들은 건설사업을 단지 시공을 중심으로 보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 불확실성이 난무하는 21세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Business)적인 관점에서 건설의 전체 프로세스를 ''Value Chain''에 따라 분석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화 된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다.
◇건설 기술인력 과부족, 수요·공급 인력 역량 간 mis-match에서 기인
인재 확보와 관련해 최근 가장 각광받는 것은 해외건설 인력이다. 특히 플랜트 담당 인력들에 대한 스카우트는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한다. 기업 여기저기서 인력난을 호소하며 타사의 인력을 빼오는가하면 기존에 퇴직한 인력은 물론 해외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인력이라면 어떻게 해서든지 끌어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건설 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 문제로 재학기간을 늘린다던지, 정원을 줄여야 한다는 등의 대안들이 제시되면서 졸업생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런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은 현재 건설 인력 수급 시스템 상에 뭔가 불균형(mis-match)문제가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 하겠다.
◇업계, 전문지식보다 업무수행역량, 직급별 요구역량 달라
이런 불균형 문제는 현재 산업계가 요구하는 역량을 신규 기술 인력들이 제대로 갖추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의 해소를 위해서는 먼저 현재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역량은 무엇이며, 미래의 환경변화는 어떤 인재상을 요구하는가를 파악해 인력 공급 계획 수립 시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토목학회에서는 다가올 2025년의 미래 도전에 대응하여 건설 기술자가 갖춰야 할 역량을 지식(knowledge), 기술(Skill), 그리고 태도(attitude)의 세 가지 측면에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지식적인 측면에서 건설 기술자는 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엔지니어링의 기본 지식 뿐 아니라 리스크, 공공정책 및 행정, 경영 등 다양한 사회과학적 지식과 조직 내외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기술자로서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엔지니어링 툴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전방위적 역량을 포함한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도구 활용 능력은 물론이고 그 외 조직 내 활동을 원활하게하고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ngineering Management''역량 가진 글로벌 인재 양성해야
산업계의 변화 트랜드와 미국 토목학회가 제시한 2025년 인재상의 내용을 보면 공통된 사항을 알 수 있다. 미래의 건설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복합적 문제해결이 가능하고 엔지니어링 역량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과학적 지식과 조직 내외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보유한 인력이라는 점이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Engineering Management''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건설업체들은 건설사업을 단지 시공을 중심으로 보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 불확실성이 난무하는 21세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Business)적인 관점에서 건설의 전체 프로세스를 ''Value Chain''에 따라 분석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화 된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