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안 해소땐 하반기 회복
보도일자 2003-01-08
보도기관 서울경제
지난해 줄곧 폭등세를 유지하던 주택시장은 지난10월 이후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연말 재반등론에도 불구하고 12월 아파트 가격은 월 1%정도의 상승에 그쳤다. 여전히 아파트 가격 상승에는 재건축 아파트가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시행 및 시행령 정비가 임박해지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법 시행후 상당수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이 중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재료도 바닥 난 셈이다.
입주물량 부족으로 야기된 수급 불균형의 문제도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의 증가,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공급물량 증대로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금리인상은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이 지속되고 있어 가계대출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주택시장의 상대적인 투자수익률 감소로 투자자들의 주택시장 진입 또한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수도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수요는 당분간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올 주택시장의 향방은 바로 국내 경제상황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비감소, 실물경기의 위축이 주택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적인 주택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라크 전쟁, 북한 핵문제 등이 첨예화 될 올 상반기에는 실물경기 위축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미-이라크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돼 장기화 된다면 주택시장은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반대로 전쟁이 단기전으로 종결되고 북한 핵문제도 원활히 대화로 해결된다면 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불안의 요소만 제거된다면 주택시장은 여전히 투자매력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비록 단기차익의 폭은 줄어들었지만 부동산 임대수익은 여전히 시중 예금금리의 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내년 짝수해를 앞두고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는 요인도 배제할 순 없을 것이다.
계절적인 요인으로만 봐도 올 하반기에는 소폭 상승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올 주택 시장은 대외적인 여건에 따른 국내 실물경기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됐던 연말 재반등론에도 불구하고 12월 아파트 가격은 월 1%정도의 상승에 그쳤다. 여전히 아파트 가격 상승에는 재건축 아파트가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시행 및 시행령 정비가 임박해지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법 시행후 상당수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이 중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재료도 바닥 난 셈이다.
입주물량 부족으로 야기된 수급 불균형의 문제도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의 증가,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공급물량 증대로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금리인상은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이 지속되고 있어 가계대출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주택시장의 상대적인 투자수익률 감소로 투자자들의 주택시장 진입 또한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수도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수요는 당분간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올 주택시장의 향방은 바로 국내 경제상황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비감소, 실물경기의 위축이 주택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적인 주택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라크 전쟁, 북한 핵문제 등이 첨예화 될 올 상반기에는 실물경기 위축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미-이라크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돼 장기화 된다면 주택시장은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반대로 전쟁이 단기전으로 종결되고 북한 핵문제도 원활히 대화로 해결된다면 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불안의 요소만 제거된다면 주택시장은 여전히 투자매력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비록 단기차익의 폭은 줄어들었지만 부동산 임대수익은 여전히 시중 예금금리의 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내년 짝수해를 앞두고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는 요인도 배제할 순 없을 것이다.
계절적인 요인으로만 봐도 올 하반기에는 소폭 상승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올 주택 시장은 대외적인 여건에 따른 국내 실물경기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