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미래, MZ세대와 함께 열어가자
보도일자 2023-12-06
보도기관 대한경제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틀어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우리나라의 신조어다. 최근 기업들은 주요 소비층으로 등장한 이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과 함께 저출산 시대 향후 산업을 이끌어 갈 이들을 유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통계청은 2024년 생산가능인구(15세~64세)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 MZ세대는 공정한 시스템에서 경쟁과 보상을 중시하는 세대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인터넷으로 세계와 소통해온 디지털 기술의 활용에 능숙한 디지털 네이티브이다.
공정에 대한 MZ세대 가치관은 소비관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바로 ‘가치소비’가 그것이다. 가치소비는 무조건 아끼는 알뜰소비와는 달리 제품의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신의 구매가 친환경, 동물보호, 사회적 약자 후원 등과 같이 사회에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미래세대가 추구하는 이러한 가치에 기업들이 발맞추면서 ESG가 기업경영의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22년 설문에 따르면, MZ세대의 65%가 가격이 비싸더라도 ESG 기업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디지털기기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MZ세대는 최신기술에 대한 거부감도 없다. 메타버스는 그들의 놀이터이며, AI기반의 챗GPT도 능숙하게 활용한다. 즉, MZ세대는 최신기술을 기존 세대보다 거부감 없이 빠르게 받아들이고, 디지털 환경에서 생활하고 일하고 싶어한다.
건설산업의 미래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며, 공정의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청년인력 부족은 전산업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건설산업은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각한 것 같다. 이는 건설산업이 젊은 세대에게 여전히 노동집약적이고 생산성과 디지털화 수준이 낮은 재래식 산업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맥킨지는 ‘건설산업의 재창조(Reinventing Construction)’ 보고서에서 건설산업의 낮은 생산성이 전 산업의 최하위 수준에 가까운 디지털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건설산업은 불공정 하도급, 입찰담합, 갑질 등의 불공정 관행이 남아있으며 투명하지 못하고 시대적 변화에 뒤처진 산업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지난 5월 조사에서는 건설산업이 ESG의 모든 분야에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즉, 우리 건설산업의 환경은 아직 MZ세대의 가치를 실현해주고,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
MZ세대가 건설산업에 호감을 가지고 산업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ESG 경영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기술 확산을 통해 첨단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 최근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점차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건설산업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여 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였고, 지난 7월에는 민간주도·정부지원 방식의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 출범하는 등 민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건설산업의 변화는 결국 우리 건설인들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한다. 최근 미국의 인적 자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뱀부HR이 전 세계 1600개 회사의 5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건설산업 종사자의 행복도가 금융 및 의료산업을 제치고 8개 산업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건설산업도 종사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설 환경으로 탈바꿈해나가야 한다.
그간 건설산업의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낸 자원은 사람이었다. 과거 건설산업을 견인해 온 주역이 근면·성실에 기반한 기성세대였다면, 앞으로는 디지털 네이티브이면서 공정과 투명을 중시하는 MZ세대가 그 주축이 돼야 한다. 이제 우리 건설산업계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이들 세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의 대전환을 이뤄나가야 한다.
공정에 대한 MZ세대 가치관은 소비관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바로 ‘가치소비’가 그것이다. 가치소비는 무조건 아끼는 알뜰소비와는 달리 제품의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신의 구매가 친환경, 동물보호, 사회적 약자 후원 등과 같이 사회에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미래세대가 추구하는 이러한 가치에 기업들이 발맞추면서 ESG가 기업경영의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22년 설문에 따르면, MZ세대의 65%가 가격이 비싸더라도 ESG 기업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디지털기기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MZ세대는 최신기술에 대한 거부감도 없다. 메타버스는 그들의 놀이터이며, AI기반의 챗GPT도 능숙하게 활용한다. 즉, MZ세대는 최신기술을 기존 세대보다 거부감 없이 빠르게 받아들이고, 디지털 환경에서 생활하고 일하고 싶어한다.
건설산업의 미래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며, 공정의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청년인력 부족은 전산업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건설산업은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각한 것 같다. 이는 건설산업이 젊은 세대에게 여전히 노동집약적이고 생산성과 디지털화 수준이 낮은 재래식 산업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맥킨지는 ‘건설산업의 재창조(Reinventing Construction)’ 보고서에서 건설산업의 낮은 생산성이 전 산업의 최하위 수준에 가까운 디지털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건설산업은 불공정 하도급, 입찰담합, 갑질 등의 불공정 관행이 남아있으며 투명하지 못하고 시대적 변화에 뒤처진 산업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지난 5월 조사에서는 건설산업이 ESG의 모든 분야에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즉, 우리 건설산업의 환경은 아직 MZ세대의 가치를 실현해주고,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
MZ세대가 건설산업에 호감을 가지고 산업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ESG 경영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기술 확산을 통해 첨단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 최근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점차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건설산업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여 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였고, 지난 7월에는 민간주도·정부지원 방식의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 출범하는 등 민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건설산업의 변화는 결국 우리 건설인들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한다. 최근 미국의 인적 자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뱀부HR이 전 세계 1600개 회사의 5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건설산업 종사자의 행복도가 금융 및 의료산업을 제치고 8개 산업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건설산업도 종사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설 환경으로 탈바꿈해나가야 한다.
그간 건설산업의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낸 자원은 사람이었다. 과거 건설산업을 견인해 온 주역이 근면·성실에 기반한 기성세대였다면, 앞으로는 디지털 네이티브이면서 공정과 투명을 중시하는 MZ세대가 그 주축이 돼야 한다. 이제 우리 건설산업계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이들 세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의 대전환을 이뤄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