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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고

현장 특별시방서가 형식적인 우리 나라 = 부실공사 대국 = 타협적인 건설

보도일자

보도기관

우리 나라는 현장별 전용 특별시방서가 없는 나라이다!!

아무리 작은 공사현장이라도 그 현장에 해당되는 모든 공종수행을 규정하는 전용 특별시방서가 마련되어야 하는데,

발주자와 설계자가 몰라서 그런지 귀찮아서 그런지 아주 간편하게 특별시방서 내용을 형식적으로 기술하고 천편일률적으로 대한민국 모든 표준시방서를 참조해서 공사를 수행하라고 표준시방서 리스트를 열거해 놓고 있다.

그 수많은 표준시방서 내용을 기억하고 일일히 확인해서 공사하는 현장은 대한민국에 한군데도 없을 것이다.
다들 머리속에 나름대로의 경험에 의거한 시방서가 뒤죽박죽 입력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경험이 최고다!!
건설기술자도 경험에 의해 등급이 정해진다.
대학원 석사, 박사도 경험이 없으면 그 수많은 시방서를 알 수도 없어 말짱 도루묵들이다.

설계도서 작성이 완료되면 노련한 시방서 기술자(Spec.Engineer)가 발주자의 주문사항과 현장조건등을 감안하여 작업수행의 지침서인 현장별 전용 특별시방서가 작성되어야 한다.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국제화(Global Standard)를 기하려면 현장별 전용 특별시방서 작성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현장작업 수행의 지침인 "바이블"이 있어야 한다.

설계내역서가 단 1페이지에 불과 하더라도 특별시방서는 500페이지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