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건설경기 동향
보도일자 2004-04-19
보도기관 일간건설
◇CBSI 53.5 기록, 3개월째 체감경기 악화
올해들어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2004년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53.5로 3개월째 체감경기가 50선에 머물렀다.
주택부문의 경기 하락으로 전반적인 공사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자재난이 심화되면서 건설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철근 및 모래 등 자재가격의 상승과 수급불안은 공사지연 및 비용증가 등의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의하면 철강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 추가부담금이 최대 3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별·지역별로는 대형업체의 체감경기 침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44.4)가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3개월째 40선에 머물러 최악의 상황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견업체 72.5, 중소업체 42.5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업체(42.6)의 경기가 전월에 비해 6.4p 하락해 서울업체(59.9)보다 체감경기 하락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4월 경기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4월에 대한 전망은 74.1을 기록해 3월 전망치(86.9)보다 12.8p나 하락했다. 자재난의 지속, 정부 발주제도의 변화로 인한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시장 또한 일시적으로 주상복합시장의 분양열기가 재연됐으나 대세적으로는 경기 하강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사물량부족 지속, 대형업체는 3월 공사물량 증가 기대
3월 공사물량은 토목, 주택, 비주택 부문 모두 부족한 상태로 조사됐다. 공사물량 BSI는 71.6으로 전월(72.7)과 비슷했으나 기준선(100.0)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물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토목과 주택부문은 전월에 비해 지수가 상승했으나 비주택부문은 하락했다. 토목부문은 68.3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4.8p 상승했으나 3월 전망지수(99.6)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정부 공공공사 발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부문은 75.7을 기록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 동시청약 계약률 ‘제로사태’ 등 주택분양시장의 저조로 인해 공사물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주택부문은 지난달보다 7.5p 하락한 64.8을 기록했다.
규모별·지역별로는 전반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중소와 지방업체의 공사물량 부족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와 중견업체가 각각 87.5, 86.5를 기록했으며 중소업체는 크게 낮은 36.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83.3)보다 지방업체(50.0)의 공사물량이 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의 공사물량 또한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월 공사물량은 91.1을 기록해 본격적인 공사철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물량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파동 지속, 건설업체 체감 자재난은 더욱 악화
자금조달은 전월보다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대금수금지수는 88.7, 자금조달지수는 87.1을 기록했다.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와 미분양아파트 증가 등으로 인해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력조달은 비교적 원활하나 인건비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력수급은 113.7을 기록해 조달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건비지수는 79.4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자재수급과 자재비는 전월에 비해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자재수급지수(23.3)와 자재비용지수(17.5)가 전월보다 각각 22.7p, 12.7p 하락하면서 연거푸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어 자재난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재난은 중소업체나 지방업체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재수급지수가 각각 15.0, 18.7을 기록했으며 자재비지수는 모두 12.5를 기록했다.
최근 철근과 모래를 중심으로 한 자재난은 건설업체의 수익성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골재가격의 경우 올해 2월 7천원/㎥에서 3월에는 1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철근(10㎜)은 세 차례 인상을 거쳐 작년말 톤당 40만원에서 올해 3월에는 53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는 가격보다 공기지연과 직결되는 수급문제가 보다 절실한 상황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격의 경우 한번 인상되면 수급상황이 안정되더라도 인하하기가 매우 힘들어 향후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4월에도 자재수급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공사대금과 자금조달지수는 91.9, 92.7을 기록해 여전히 자금사정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전망은 비용(67.0)은 높으나 수급(107.6)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이며 자재수급과 비용지수 전망치는 각각 37.0, 21.7
올해들어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2004년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53.5로 3개월째 체감경기가 50선에 머물렀다.
주택부문의 경기 하락으로 전반적인 공사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자재난이 심화되면서 건설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철근 및 모래 등 자재가격의 상승과 수급불안은 공사지연 및 비용증가 등의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의하면 철강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 추가부담금이 최대 3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별·지역별로는 대형업체의 체감경기 침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44.4)가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3개월째 40선에 머물러 최악의 상황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견업체 72.5, 중소업체 42.5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업체(42.6)의 경기가 전월에 비해 6.4p 하락해 서울업체(59.9)보다 체감경기 하락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4월 경기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4월에 대한 전망은 74.1을 기록해 3월 전망치(86.9)보다 12.8p나 하락했다. 자재난의 지속, 정부 발주제도의 변화로 인한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시장 또한 일시적으로 주상복합시장의 분양열기가 재연됐으나 대세적으로는 경기 하강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사물량부족 지속, 대형업체는 3월 공사물량 증가 기대
3월 공사물량은 토목, 주택, 비주택 부문 모두 부족한 상태로 조사됐다. 공사물량 BSI는 71.6으로 전월(72.7)과 비슷했으나 기준선(100.0)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물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토목과 주택부문은 전월에 비해 지수가 상승했으나 비주택부문은 하락했다. 토목부문은 68.3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4.8p 상승했으나 3월 전망지수(99.6)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정부 공공공사 발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부문은 75.7을 기록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 동시청약 계약률 ‘제로사태’ 등 주택분양시장의 저조로 인해 공사물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주택부문은 지난달보다 7.5p 하락한 64.8을 기록했다.
규모별·지역별로는 전반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중소와 지방업체의 공사물량 부족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와 중견업체가 각각 87.5, 86.5를 기록했으며 중소업체는 크게 낮은 36.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83.3)보다 지방업체(50.0)의 공사물량이 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의 공사물량 또한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월 공사물량은 91.1을 기록해 본격적인 공사철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물량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파동 지속, 건설업체 체감 자재난은 더욱 악화
자금조달은 전월보다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대금수금지수는 88.7, 자금조달지수는 87.1을 기록했다.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와 미분양아파트 증가 등으로 인해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력조달은 비교적 원활하나 인건비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력수급은 113.7을 기록해 조달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건비지수는 79.4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자재수급과 자재비는 전월에 비해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자재수급지수(23.3)와 자재비용지수(17.5)가 전월보다 각각 22.7p, 12.7p 하락하면서 연거푸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어 자재난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재난은 중소업체나 지방업체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재수급지수가 각각 15.0, 18.7을 기록했으며 자재비지수는 모두 12.5를 기록했다.
최근 철근과 모래를 중심으로 한 자재난은 건설업체의 수익성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골재가격의 경우 올해 2월 7천원/㎥에서 3월에는 1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철근(10㎜)은 세 차례 인상을 거쳐 작년말 톤당 40만원에서 올해 3월에는 53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는 가격보다 공기지연과 직결되는 수급문제가 보다 절실한 상황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격의 경우 한번 인상되면 수급상황이 안정되더라도 인하하기가 매우 힘들어 향후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4월에도 자재수급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공사대금과 자금조달지수는 91.9, 92.7을 기록해 여전히 자금사정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전망은 비용(67.0)은 높으나 수급(107.6)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이며 자재수급과 비용지수 전망치는 각각 37.0,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