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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고

저는 이복남 선임연구원님과 생각이 다름니다.

보도일자

보도기관

기술계는 과거에는 기술중시정책으로 대한민국이 경제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었고 기술자, 기능자을 우대하여 기술계통이 타분야보다 비교우위에 있었습니다.
대학교에서도 이공계기피가 아니라 우수한인재가 몰리는 아주 선망의 대상이 되던 곳이 이공계학과 였습니다.
그것은 희망과 비젼이 있었고 사회적으로도 그만큼의 대우나 대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현상은 어떻습니까?  이공계기피는 물론, 오늘의 현상을 아는 모든 부모들이 자기자식을 이공계에 보내는 것을 꺼려하고 말리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앞날에 대한 희망과 비젼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술계에만 있는 인정기술자제도등 말도 안되는 정책으로 기술자 가치를 형편없이 한 결과 라고 단언합니다.
모든자격제도에 인정자격제도를 도입한다면 세상은 아수라장으로 변할 것이고 자격의 의미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사람들은 참 똑똑합니다. 훤히 보이는 안좋은 미래를 보고 인생을 투자할 바보는 없다고 봅니다.
이복남 연구원님은 현상황에서 자식을 이공계대학에 보낼 자신이 있습니까?
최고의 라이센스와 경력를 가지고서도 중년을 훨씬 넘긴 지금 이제 막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보다도 못한 급여를 받는 다면 인생이 행복하겠습니까?
전문기술자의 영역이 침해당하고 타업종 전문직과 비교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십분의일(1/10) 도 안되는 급여의 현실에 만족할 수 있습니까?
님은 넉넉한 생활을할 수 있는지 몰라도 현실은 상대적으로 노력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자격있는 정통기술자에 대한 대접이 형편 없어 업종이 다른 곳으로 전직하거나 고려중인 사람들이 넘쳐나는 실정입니다. 님의 말씀은  멍든가슴을 두들기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기술이 황폐해지고 기술력이 사라지고 있는데 님은 아니라고 강변한다면 이것은 현실과 너무 동 떨어진 생각이라고 봅니다.
다시한번 돌이켜 현실을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기술발전을 위한 정도를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