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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브리핑

건설동향브리핑 701호

출판일 2019-03-25

연구원 CERIK

한국은행이 지난 3월 5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4/4분기 건설투자가 모든 공종에서 부진하여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 3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표 1> 참조).
-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축투자의 회복에 힘입어 지난 2015년 1/4분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를 시작으로 2018년 1/4분기까지 총 3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였음.
-그러나, 2018년 2/4분기 1.5% 감소를 시작으로 3/4분기에 8.6% 하락하였으며, 4/4분기에도 5.9% 줄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함. 건설투자가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2010년 2/4분기~2012년 4/4분기까지 총 2년 9개월 동안 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만임.
2018년 건설투자 4.0% 줄어 20년래 최대 낙폭 기록, 경제성장률 0.7%p 낮춰
결국, 2018년 건설투자는 2/4~4/4분기까지 3분기 연속 감소세로 인하여 전년 대비 4.0% 하락함.
- 연간 건설투자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12년 3.4% 감소한 이후 6년만임. 감소율 자체도 IMF 금융위기로 투자가 위축되었던 지난 1998년(13.3% 감소) 이후 20년래 가장 낮아 침체가 심각함.
- 2018년 국내 경제성장률(GDP)은 2.7%로 6년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는데, 결과적으로 건설투자 위축으로 경제성장률이 0.7%p 낮아진 것으로 분석됨.
공종별로 지난 2013년부터 건설투자 상승세를 견인한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축투자는 2017년에 정점을 찍고 2018년부터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여겨짐(<그림 1> 참조).
- 주거용 건축투자는 지난 2017년 역대 최대치인 92조 7,000억원을 기록하였음. 이후 2018년에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90조 9,000억원을 기록함.
- 비주거용 건축투자 또한 2017년 역대 최대치인 91조 7,000억원을 기록함. 이후 2018년 전년 대비 5.1% 감소한 87조원을 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