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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이노베이션 추진 실태 및 장애 요인 조사

출판일 2013-07-05

연구원 권오현, 강운산

▶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건설산업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제 인식과 함께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
- 과거 고도 성장을 달성한 우리 경제의 성장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어, 혁신에 기초한 새로운 성장 공식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음.
- 특히, 건설산업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 창출과 효율적 생산 방식의 모색 등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필요
- 정부의 창조경제 육성 정책으로 창의적 기술 개발과 융합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전망

▶ 세계 시장에서 건설 분야의 혁신은 획기적 발명보다는 장기간 점진적 개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경기 침체기에 혁신은 더욱 활발한 것으로 알려짐.
- 주로 건설 자재․장비 분야의 발전을 중심으로 혁신이 이루어졌고, 최근에는 에너지 이용 효율, 기존 시설 성능 개선, 공장 생산 방식, 스마트 홈, 설계 및 의사결정 시스템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혁신이 모색되고 있음.

▶ 설문 조사 결과, 건설업체들은 설계․엔지니어링 및 에너지 관련 분야가 향후 혁신 잠재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하였음.
- 지난 10년 동안 건설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기술 혁신은 인터넷이라는 응답(21.0%)이 가장 많았고, CAD․BIM 등 설계 관련 기술의 발전(14.1%)이 2위를 차지함.
- 건설업체들은 전체 건설 생산 과정 중에서 향후 혁신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로 설계․엔지니어링 분야(45.7%)를 압도적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유지관리 분야(22.8%)를 선택
- 건설 기술 분야 중 혁신 잠재력이 가장 큰 것은 에너지 관련 기술(30.6%)로 나타남.  
- 건설업체들은 기존의 기술이나 공정 개선을 중심으로 혁신 활동을 한다는 응답(30.8%)이 가장 많았고, 다른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개선하는 것(15.9%) 등도 많았음.
-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은 미래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26.3%), 재원 부족(18.8%), 변별력이 부족한 입찰제도(12.9%) 등의 순으로 조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