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가장 저렴하게 건설되다 ②
보도일자 2010-11-15
보도기관 건설경제
㎞당 9060만원꼴…최저 비용 기록
호남고속도로 대전~전주 구간 건설공사비로 모두 72억원이 투입됐다. 순공사비 56억200만원, 용지비 5억8200만원, 부대비용 10억1600만원이었다. 1㎞당 평균 9060만원이 소요된 셈으로, 우리나라 고속도로 중 가장 저렴한 공사비다. 4차선으로 건설된 경부고속도로의 ㎞당 공사비가 1억원 남짓이었음에 비춰 이 정도 금액에 달한 것은 장차 이 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할 것에 대비해 4차선 폭의 용지를 매입했으며 인터체인지 및 교량 등도 4차선 규모로 설계ㆍ시공했기 때문이다.
1960~1970년대에 건설된 고속도로 중 경인ㆍ경부ㆍ부마 및 언양~울산 고속도로는 4차선이었고, 영동ㆍ호남ㆍ남해ㆍ구마 고속도로는 2차선이었다. 정부는 교통수요에 비하여 투자효과가 낮을 것으로 판단된 노선에 대해선 우선 2차선으로 건설하되 장차 4차선으로 확장할 것을 전제해 그 용지를 미리 확보키로 했던 것이다. 당시 2차선 고속도로의 4차선 폭 용지 확보, 접도구역 통제, 그린벨트 엄수 등의 정책은 선견지명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선견지명- 4차선 용지를 미리 사놓다
한편 1972년 1월 10일에 착공해 1973년 11월 14일 개통한 호남고속도로 전주~순천 구간 172.3㎞ 건설공사비는 166억2100만원으로 정산됐다. 따라서 호남고속도로 전체 노선 대전~순천 구간 251.8㎞의 건설공사비론 모두 238억2100만원이 소요됐다. 1㎞당 평균공사비는 9460만원으로 계산된다. 이 금액 역시 우리나라 고속도로 전 노선 중 가장 저렴한 건설공사비다. 비슷한 시기에 건설된 영동고속도로는 1차 공사 신갈~새말 구간은 1㎞당 9120만원의 공사비가 소요됐으나, 전체 노선(신갈~새말~강릉)의 1㎞당 공사비는 1억1430만원이었다. 남해고속도로는 1억2570만원, 구마고속도로는 2억9000만원이었다.
호남고속도로는 1980년대 들어서부터 교통체증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1983년 4월에 착공된 서대전~논산 구간 확장공사에서부터 구간별 확장공사를 거친 후 1996년 11월 고서~순천 구간이 마지막으로 개통되면서 전 구간이 4차선으로 정비됐다.
호남고속도로 대전~전주 구간 건설공사비로 모두 72억원이 투입됐다. 순공사비 56억200만원, 용지비 5억8200만원, 부대비용 10억1600만원이었다. 1㎞당 평균 9060만원이 소요된 셈으로, 우리나라 고속도로 중 가장 저렴한 공사비다. 4차선으로 건설된 경부고속도로의 ㎞당 공사비가 1억원 남짓이었음에 비춰 이 정도 금액에 달한 것은 장차 이 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할 것에 대비해 4차선 폭의 용지를 매입했으며 인터체인지 및 교량 등도 4차선 규모로 설계ㆍ시공했기 때문이다.
1960~1970년대에 건설된 고속도로 중 경인ㆍ경부ㆍ부마 및 언양~울산 고속도로는 4차선이었고, 영동ㆍ호남ㆍ남해ㆍ구마 고속도로는 2차선이었다. 정부는 교통수요에 비하여 투자효과가 낮을 것으로 판단된 노선에 대해선 우선 2차선으로 건설하되 장차 4차선으로 확장할 것을 전제해 그 용지를 미리 확보키로 했던 것이다. 당시 2차선 고속도로의 4차선 폭 용지 확보, 접도구역 통제, 그린벨트 엄수 등의 정책은 선견지명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선견지명- 4차선 용지를 미리 사놓다
한편 1972년 1월 10일에 착공해 1973년 11월 14일 개통한 호남고속도로 전주~순천 구간 172.3㎞ 건설공사비는 166억2100만원으로 정산됐다. 따라서 호남고속도로 전체 노선 대전~순천 구간 251.8㎞의 건설공사비론 모두 238억2100만원이 소요됐다. 1㎞당 평균공사비는 9460만원으로 계산된다. 이 금액 역시 우리나라 고속도로 전 노선 중 가장 저렴한 건설공사비다. 비슷한 시기에 건설된 영동고속도로는 1차 공사 신갈~새말 구간은 1㎞당 9120만원의 공사비가 소요됐으나, 전체 노선(신갈~새말~강릉)의 1㎞당 공사비는 1억1430만원이었다. 남해고속도로는 1억2570만원, 구마고속도로는 2억9000만원이었다.
호남고속도로는 1980년대 들어서부터 교통체증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1983년 4월에 착공된 서대전~논산 구간 확장공사에서부터 구간별 확장공사를 거친 후 1996년 11월 고서~순천 구간이 마지막으로 개통되면서 전 구간이 4차선으로 정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