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위기극복 해법 찾는 한해 되길
보도일자 2012-01-02
보도기관 건설경제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은 지금, 건설산업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침체로 인해 희망을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발표된 경제 전망들이 한결같이 올해 경제상황을 작년보다 불투명하고, 불안요소가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건설산업의 침체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우리 경제는 주요 국가의 재정위기에 따른 긴축경제 가속화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저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경제 구조상 세계경제의 둔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여 대부분의 전망기관들은 3%대 중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산업도 정부의 건설투자 감축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공사의 발주 감소 및 소비지출과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민간 건설부문의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그동안 지속돼 온 건설업계의 경영 압박은 예년 수준과는 비견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건설산업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20∼50위 내의 중견 건설업체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잇달았고, 이는 연말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중견 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 악화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지속된 건설 및 주택·부동산 경기침체가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올해에도 지속된 침체의 영향으로 한계에 부딪친 건설업체들이 부도위기에 내몰리게 될 전망이다.
업계의 위기를 좌시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위험한 수준에 다다랐다. 건설업계의 위기는 국가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설산업의 회생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먼저 정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과거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들의 수준을 넘어선 건설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부양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중소ㆍ중견 건설업체들이 단기적 경영위기에 처했을 때 금융 등 사업 및 경영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또 올해 예정된 국책 사업들의 조기발주를 확대하고 건설업체의 수익성 저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주요 입찰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시장의 부양을 위해서는 지지부진한 국가 차원의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추진과 각종 규제에 묶여 원활한 추진이 어려운 사업들의 추진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건설단체, 학계 및 연구계의 건설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경제, 사회의 변화에 맞춰 어떤 시장과 어떤 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지도 보여주어야 한다.
건설업계의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자발적 노력은 필수다. 개별 건설업체들은 그동안의 경영 및 사업관행의 과감한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과 같은 경영환경하에서는 무리한 투자와 사업 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향후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사업 프로세스의 개선과 사업성과에 대한 피드백 체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건설업계의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단체들은 건설산업이 과거 성장단계에서 견지해 왔던 공급자 우위의 시각에서 탈피해 건설수요자, 더 나아가 국민의 높아지는 수요 수준과 새로운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또한 변화하는 건설 수요를 만족시킬 대응방향도 제시해 주어야 하며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건설산업이 갖는 국가경제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할 때, 건설수요자인 국민의 산업에 대한 시각도 변화될 필요가 있다. 최근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의 시각은 미래지향적인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보다는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흐르고 있다. 국민 생활과 직결돼 있는 건설산업의 특성상 관심과 우려,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쓴소리는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건설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바탕을 둔 건전한 관심과 비판이 필요하다.
연초마다 언론들은 기업들의 신년사를 분석하는 기사를 싣는다. 기업들의 신년사를 보면 경제가 보인다는 얘기도 있다. 아마도 올해 건설업체들의 신년사에는 ‘위기’, ‘대응전략’, ‘재도약’ 세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을 것이다.
새해 아침의 해돋이는 ‘힘차게 솟구치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면, 한 해 운이 대통한다’는 속설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또한 새해 아침에 해를 보며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과 함께 새로운 한해를 맞는 오랜 관습이고 전통이다. 새해 아침 해를 보며, 올해는 건설업체들의 신년사에 실려 있는 위기 극복 의지와 희망찬 기대가 그 해답을 얻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올해 우리 경제는 주요 국가의 재정위기에 따른 긴축경제 가속화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저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경제 구조상 세계경제의 둔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여 대부분의 전망기관들은 3%대 중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산업도 정부의 건설투자 감축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공사의 발주 감소 및 소비지출과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민간 건설부문의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그동안 지속돼 온 건설업계의 경영 압박은 예년 수준과는 비견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건설산업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20∼50위 내의 중견 건설업체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잇달았고, 이는 연말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중견 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 악화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지속된 건설 및 주택·부동산 경기침체가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올해에도 지속된 침체의 영향으로 한계에 부딪친 건설업체들이 부도위기에 내몰리게 될 전망이다.
업계의 위기를 좌시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위험한 수준에 다다랐다. 건설업계의 위기는 국가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설산업의 회생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먼저 정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과거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들의 수준을 넘어선 건설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부양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중소ㆍ중견 건설업체들이 단기적 경영위기에 처했을 때 금융 등 사업 및 경영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또 올해 예정된 국책 사업들의 조기발주를 확대하고 건설업체의 수익성 저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주요 입찰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시장의 부양을 위해서는 지지부진한 국가 차원의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추진과 각종 규제에 묶여 원활한 추진이 어려운 사업들의 추진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건설단체, 학계 및 연구계의 건설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경제, 사회의 변화에 맞춰 어떤 시장과 어떤 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지도 보여주어야 한다.
건설업계의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자발적 노력은 필수다. 개별 건설업체들은 그동안의 경영 및 사업관행의 과감한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과 같은 경영환경하에서는 무리한 투자와 사업 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향후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사업 프로세스의 개선과 사업성과에 대한 피드백 체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건설업계의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단체들은 건설산업이 과거 성장단계에서 견지해 왔던 공급자 우위의 시각에서 탈피해 건설수요자, 더 나아가 국민의 높아지는 수요 수준과 새로운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또한 변화하는 건설 수요를 만족시킬 대응방향도 제시해 주어야 하며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건설산업이 갖는 국가경제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할 때, 건설수요자인 국민의 산업에 대한 시각도 변화될 필요가 있다. 최근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의 시각은 미래지향적인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보다는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흐르고 있다. 국민 생활과 직결돼 있는 건설산업의 특성상 관심과 우려,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쓴소리는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건설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바탕을 둔 건전한 관심과 비판이 필요하다.
연초마다 언론들은 기업들의 신년사를 분석하는 기사를 싣는다. 기업들의 신년사를 보면 경제가 보인다는 얘기도 있다. 아마도 올해 건설업체들의 신년사에는 ‘위기’, ‘대응전략’, ‘재도약’ 세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을 것이다.
새해 아침의 해돋이는 ‘힘차게 솟구치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면, 한 해 운이 대통한다’는 속설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또한 새해 아침에 해를 보며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과 함께 새로운 한해를 맞는 오랜 관습이고 전통이다. 새해 아침 해를 보며, 올해는 건설업체들의 신년사에 실려 있는 위기 극복 의지와 희망찬 기대가 그 해답을 얻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