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국내건설
보도일자 2012-10-25
보도기관 건설경제
국내 건설은 시장 자체보다 정치·경제·사회 등 외부 분위기에 압도되어 있는 느낌이다. 경제 분위기는 위기 진원지 여부를 떠나 우리경제의 성장과정을 비난함으로서 소외 계층을 고려하는 것이 선인 것처럼 포장되고 있다. 가진 기업과 개인을 마치 죄인 취급하는 분위기다. 자본주의 경제로 성공한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이 직면해 있는 재정위기를 자본주의 경제 실패로 규정하고 우리 경제도 새로운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이 미국이나 유럽경제 수준에 버금가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더 이상 개발 년대식 경제 성장은 통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소외계층과 서민을 배려하고 약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조건 없는 복지가 국가의 의무인 것처럼 포장한다. 성장보다는 분배를 주장하면서 필요한 재원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이다. 목적만 선이면 수단은 곁다리에 불과하다는 식이다. 자신들이 국고에서 받는 급여나 지원비 삭감은 아예 고려대상에서 제외한다. 99%가 잘되기 위해서는 1%의 희생을 강조한다. 자신이 1%에 속해 있고 1%가 99%를 해결 할 수 없음을 애써 외면한다.
국내 건설산업은 외부 분위기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직접적인 대응은 기피하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는 건설이란 용어 사용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다. 건설에 종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국내건설시장을 아예 포기하는 수준이다.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 직장인들은 직업 전망과 시장에 대해 불안감이 많아 언제든 탈출 태세다. 대학을 갓 졸업하는 신세대들은 기성세대가 자신들의 일자리 돌파구를 마련해 주지 않는 데 대해 상당한 불만이다. 당연히 이들의 심리는 대안 없는 ‘일단 바꿔’식이다.
지금의 이 분위기를 누가 바꿔야 할 까? 한국사회의 오피니언리더나 정치권이 분위기 반전에 앞서지 않을 것임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대로의 분위기 방치는 현재보다 더 시장을 위축시킬 게 뻔하다. 그렇다면 누가? 이에 대한 답은 바로 건설산업 스스로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4가지 경우를 가상 해 본다. 침체된 미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했던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작지만 그 파급 영향은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강력했다. 즉,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했고 공공의 역할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한 덕이라는 평가다. 아랍권에 파묻힌 이스라엘은 자타가 공인하는 작지만 강한 국가다. 이스라엘이 강한 국가로 성장한 배경에는 이스라엘만이 가질 수 있는 군사 및 보안관련 산업을 키웠기 때문이다. 열악한 분위기를 반전시켜 강소국의 대명사로 떠 오른 국가다. 즉, 커야 강한 기업이라는 등식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국토의 70%가 평균 해수면 아래에 있는 네델란드도 농업과 화훼, 그리고 강한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을 가진 대표적인 국가다. 열악한 국토환경이었기에 이를 극복하는 과정과 기술을 상품화시킨 대표적인 국가다. 금년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교토대학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토대학은 6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했지만 일본의 지방대학이다. 서울에 있어야 된다는 통념과 전혀 다르다.
우리 사회가 중앙정부 역할보다 지방정부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강한자를 견제하기 위해서 정부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큰 정부 작은 시장’은 국가재정이 충분 할 때나 가능하다. 선진국처럼 ‘작은 정부 큰 시장’은 사회와 산업의 눈높이가 따라 줄 때 가능한 기대다. 정부재정 여력이 갈수록 약해지는 우리 현실은 과거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한다.
국내 건설은 압축 성장과정에서 몸에 밴게 만들어진 시장에서의 물량배분과 정부 역할 요구였다. 항상 부족한 물량을 채워 넣기에 바빴기 때문에 ‘선 수요 후 공급’을 당연 시 해왔다. 정부는 부족한 SOC를 채우기 위해 외자까지 도입을 해 왔다. 국민들도 동의했다. 이런 추세는 더 이상 기대 할 수 없다는 사실도 국내 건설산업의 리더그룹들은 잘 알고 있다. 앞으로의 국내 건설시장은 ‘선 공급 후 수요’ 환경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만들어진 시장이 아닌 만들어가는 시장으로 가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스티브잡스가 개발해낸 아이패드나 아이폰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알고 있지만 건설에도 이런 상품이 여러 개 존재한다. 115년전에 완공 된 에펠탑의 현재 가치가 약 617조원 상당이라고 한다. 프랑스 국민총생산액의 20%를 넘는 규모다. 에펠탑은 ‘선 공급 후 수요’를 보여주는 대표적 건설상품으로 가치를 입증하는 한 예에 불과하다. 건설도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향후 국내시장은 민간자본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민간자본의 움직임은 모자람을 채우기식 물량 공세보다 차별화된 상품으로 신 수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건설의 분위기 반전도 이런 방향으로 움직이면 가능 할 것으로 본다.
국내 건설산업은 외부 분위기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직접적인 대응은 기피하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는 건설이란 용어 사용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다. 건설에 종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국내건설시장을 아예 포기하는 수준이다.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 직장인들은 직업 전망과 시장에 대해 불안감이 많아 언제든 탈출 태세다. 대학을 갓 졸업하는 신세대들은 기성세대가 자신들의 일자리 돌파구를 마련해 주지 않는 데 대해 상당한 불만이다. 당연히 이들의 심리는 대안 없는 ‘일단 바꿔’식이다.
지금의 이 분위기를 누가 바꿔야 할 까? 한국사회의 오피니언리더나 정치권이 분위기 반전에 앞서지 않을 것임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대로의 분위기 방치는 현재보다 더 시장을 위축시킬 게 뻔하다. 그렇다면 누가? 이에 대한 답은 바로 건설산업 스스로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4가지 경우를 가상 해 본다. 침체된 미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했던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작지만 그 파급 영향은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강력했다. 즉,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했고 공공의 역할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한 덕이라는 평가다. 아랍권에 파묻힌 이스라엘은 자타가 공인하는 작지만 강한 국가다. 이스라엘이 강한 국가로 성장한 배경에는 이스라엘만이 가질 수 있는 군사 및 보안관련 산업을 키웠기 때문이다. 열악한 분위기를 반전시켜 강소국의 대명사로 떠 오른 국가다. 즉, 커야 강한 기업이라는 등식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국토의 70%가 평균 해수면 아래에 있는 네델란드도 농업과 화훼, 그리고 강한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을 가진 대표적인 국가다. 열악한 국토환경이었기에 이를 극복하는 과정과 기술을 상품화시킨 대표적인 국가다. 금년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교토대학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토대학은 6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했지만 일본의 지방대학이다. 서울에 있어야 된다는 통념과 전혀 다르다.
우리 사회가 중앙정부 역할보다 지방정부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강한자를 견제하기 위해서 정부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큰 정부 작은 시장’은 국가재정이 충분 할 때나 가능하다. 선진국처럼 ‘작은 정부 큰 시장’은 사회와 산업의 눈높이가 따라 줄 때 가능한 기대다. 정부재정 여력이 갈수록 약해지는 우리 현실은 과거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한다.
국내 건설은 압축 성장과정에서 몸에 밴게 만들어진 시장에서의 물량배분과 정부 역할 요구였다. 항상 부족한 물량을 채워 넣기에 바빴기 때문에 ‘선 수요 후 공급’을 당연 시 해왔다. 정부는 부족한 SOC를 채우기 위해 외자까지 도입을 해 왔다. 국민들도 동의했다. 이런 추세는 더 이상 기대 할 수 없다는 사실도 국내 건설산업의 리더그룹들은 잘 알고 있다. 앞으로의 국내 건설시장은 ‘선 공급 후 수요’ 환경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만들어진 시장이 아닌 만들어가는 시장으로 가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스티브잡스가 개발해낸 아이패드나 아이폰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알고 있지만 건설에도 이런 상품이 여러 개 존재한다. 115년전에 완공 된 에펠탑의 현재 가치가 약 617조원 상당이라고 한다. 프랑스 국민총생산액의 20%를 넘는 규모다. 에펠탑은 ‘선 공급 후 수요’를 보여주는 대표적 건설상품으로 가치를 입증하는 한 예에 불과하다. 건설도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향후 국내시장은 민간자본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민간자본의 움직임은 모자람을 채우기식 물량 공세보다 차별화된 상품으로 신 수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건설의 분위기 반전도 이런 방향으로 움직이면 가능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