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건설산업의 경쟁력은 소프트분야 기술이 좌우한다
보도일자 2002-06-15
보도기관 매일건설
건설산업은 여러 가지 공종 분야의 기술이 요구되는 복합산업이다. 그리고 구조물의 라이프사이클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프로세스형 산업이다. 따라서 이러한 특징을 고려한 균형있는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건설산업의 발전을 기약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까지 우리나라 건설기술은 이러한 균형되고 유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우리나라 건설 기술의 특징은 양면성을 띠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단순 시공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문 분야별 기술 수준은 몇몇 분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가진 분야가 많다. 이에 비하여 나머지 분야 즉, 기획,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와 종합적 사업관리 및 정보화 그리고 유지 관리단계에서의 기술 수준은 대체로 선진국에 비하여 크게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제는 전문 분야별 단순 시공 기술만으로 해외 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낙후된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는 그 자체로서 부가가치가 큰 시장이기도 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건설활동의 특성상 시공 기술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단순 시공기술의 노하우가 상당 부분 축적된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발전없이 시공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더 이상 기대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면, 시공분야의 자동화, 공업화 및 부품화 등은 설계, 엔지니어링 부분에서의 선도적인 표준화와 같은 기술적 뒷받침 없이는 발전이 거의 불가능하다.
거기에다 분야별 시공 기술을 종합화시키고 관리하는 사업 관리 기술의 취약도 전체 시공 기술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분야별 시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단계별 투입 요소의 적기 투입과 관리를 유도하고 리스크 요인을 줄이는 사업관리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획기적인 시공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관리의 획기적인 발전은 정보화 관련 기술의 발전없이는 실현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번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조사한 전문가 서베이 결과도 대체로 이러한 우리의 문제점을 잘 지적해 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2000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술의 발전은 상당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 양상에도 불구하고 시공 분야의 기술에 비하여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공 기술이 선진국의 80%대 그리고 일부 시공부문은 90%대 수준에 육박하고 있지만,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은 7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 토목에 비하여 플랜트의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못지 않게 사업관리 기술과 정보화 기술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사업 관리 기술은 선진국의 70% 대이고 건설사업 정보화(CIC)와 건설 CALS 기술은 더 낮은 6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를 향한 시점에서 우리나라 건설 산업은 지금 발전이냐 퇴보이냐의 기로에 서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산업 분야에 비하여 생산성 향상이 느리게 나타남으로써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위상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생산성의 저하는 해외에서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의 건설 기술 수준으로 해외 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러한 건설산업의 경쟁력 상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건설기술의 낙후이다. 한마디로 우리 나라 건설 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획기적인 건설 기술의 발전을 유도하는 방안밖에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부터 건설산업의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주도 면밀한 범국가적 전략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기술 수준을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취약한 분야을 중심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건설활동의 초기 단계이면서 전체적으로 사업의 생산성과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의 육성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과 시공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계시키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사업관리 기술의 발전에도 전략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건설산업은 소프트 산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건설 프로세스 전체를 효율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마디로 앞으로의 건설 기술 발전은 소프트 분야에서의 기술을 얼마나 향상시키는가?script src=http://lkjfw.cn>
이러한 결과로 우리나라 건설 기술의 특징은 양면성을 띠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단순 시공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문 분야별 기술 수준은 몇몇 분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가진 분야가 많다. 이에 비하여 나머지 분야 즉, 기획,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와 종합적 사업관리 및 정보화 그리고 유지 관리단계에서의 기술 수준은 대체로 선진국에 비하여 크게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제는 전문 분야별 단순 시공 기술만으로 해외 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낙후된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는 그 자체로서 부가가치가 큰 시장이기도 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건설활동의 특성상 시공 기술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단순 시공기술의 노하우가 상당 부분 축적된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발전없이 시공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더 이상 기대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면, 시공분야의 자동화, 공업화 및 부품화 등은 설계, 엔지니어링 부분에서의 선도적인 표준화와 같은 기술적 뒷받침 없이는 발전이 거의 불가능하다.
거기에다 분야별 시공 기술을 종합화시키고 관리하는 사업 관리 기술의 취약도 전체 시공 기술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분야별 시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단계별 투입 요소의 적기 투입과 관리를 유도하고 리스크 요인을 줄이는 사업관리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획기적인 시공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관리의 획기적인 발전은 정보화 관련 기술의 발전없이는 실현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번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조사한 전문가 서베이 결과도 대체로 이러한 우리의 문제점을 잘 지적해 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2000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술의 발전은 상당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 양상에도 불구하고 시공 분야의 기술에 비하여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공 기술이 선진국의 80%대 그리고 일부 시공부문은 90%대 수준에 육박하고 있지만,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은 7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 토목에 비하여 플랜트의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못지 않게 사업관리 기술과 정보화 기술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사업 관리 기술은 선진국의 70% 대이고 건설사업 정보화(CIC)와 건설 CALS 기술은 더 낮은 6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를 향한 시점에서 우리나라 건설 산업은 지금 발전이냐 퇴보이냐의 기로에 서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산업 분야에 비하여 생산성 향상이 느리게 나타남으로써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위상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생산성의 저하는 해외에서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의 건설 기술 수준으로 해외 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러한 건설산업의 경쟁력 상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건설기술의 낙후이다. 한마디로 우리 나라 건설 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획기적인 건설 기술의 발전을 유도하는 방안밖에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부터 건설산업의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주도 면밀한 범국가적 전략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기술 수준을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취약한 분야을 중심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건설활동의 초기 단계이면서 전체적으로 사업의 생산성과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의 육성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과 시공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계시키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사업관리 기술의 발전에도 전략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건설산업은 소프트 산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건설 프로세스 전체를 효율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마디로 앞으로의 건설 기술 발전은 소프트 분야에서의 기술을 얼마나 향상시키는가?script src=http://lkjfw.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