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시장 진출 전략
보도일자 2002-06-25
보도기관 한국건설신문
중국 건설시장이 용트림하고 있다. 이 용트림은 아시아 대륙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불황을 겪고 있으나 중국 경제는 2000년∼2001년 7∼8%대의 고도 성장률을 유지했다.
건설투자도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올해 기본 건설투자는 8.2%, 주택 건설투자는 1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년 사이 중국은 미국과의 항구적 정상 무역 관계(PNTR), 올림픽 대회 유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성사시킴으로써 경제 개혁 및 개방을 가속화시키고 중서부 지역 개발을 위한 외자유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우리 건설기업들은 1997년 중국시장에서 18억 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달성한 적도 있으나 무리한 부동산 개발 사업의 추진과 IMF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진출 활동이 크게 위축되어 왔다.
이제 중국 건설시장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세심한 전략적 대응으로 중국 대륙 진출을 도모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단지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군침을 삼키자는 얘기가 아니다. 무한한 잠재력과 역동성이 꿈틀거리는 시장이기 때문에 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관건은 우리 기업들이 90년대 중반 진출 실패에 놀란 가슴을 냉정한 이성으로 반성하고 중국 특유의 관시(關係)문화의 장벽을 지혜롭게 역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삼성 애니콜이 중국에서 최고 인기품으로 팔리고 있는 것은 고가 정책의 결과이다. 코닥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5년 간 28개 정부기관, 다수의 금융기관 및 세무 당국과 협상을 벌여 6년 만에 중국 정부로부터 국유 기업 개혁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건설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우리 기업은 일회적인 수주 또는 개발 사업에 의존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사업을 지속시켜 나아갈 수 있는 사업 방향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우리 기업은 재진출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으며, 여건이 성숙되면 일시에 나아가겠다는 계획보다는 단계적인 추진 준비가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여 전사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제조업 부문의 진출 사례로부터 성공 노하우를 습득해야 한다.
성공적인 선진 제조업체의 경우, 핵심 전문 인력으로 중국팀을 구성하고 최고 경영층이 직접 팀을 지위하여 견고한 진출 기반을 조성해 왔다. 현지 시장 정보 분석과 기반 구축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여야 한다.
둘째, 기존에 진출한 우리 기업 대부분이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시킨 상태이므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도를 최소화하고 재적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대기업의 경우 차세대 현지 고급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전문가로 양성하여 향후 현지 관리 책임자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현지에서 산·학 협력체를 구성하고 현지 유력 대학 또는 학과와 공동 용역 프로젝트를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선진업체 및 현지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기 위한 최고 경영진의 대외 섭외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영향력있는 현지 고급 인력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여 관시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력을 향상시켜야 하며, 현지업체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사업관리 기술 이전을 확대하여 시장 확보 여건을 유리하게 조성할 필요도 있다.
공종별로는, 경쟁력 우위에 있는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최근 하수처리시설물과 같은 환경 관련 시설물 건설에 특화된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현지인과 외국인 대상 주택 사업을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현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동북 3성 특히 랴오닝(遼寧)성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아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시장 개척의 주인공은 기업이나 중국 시장의 사회주의적 특성상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우선 중국 건설시장의 환경 변화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보망 구축이 시급하다.
해외건설협회의 소수 인력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정보 센터 기능을 대폭 확충하여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 서부지역 개발 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총 영사관 또는 공공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여 상설 건설 외교 창구와 시장 조사 분석 기능을 담당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확충하고 기금의 집행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운영으로 중국 진출 기반을 넓혀야 한다.
즉, 향후 외국 선진 기업들의 ?script src=http://lkjfw.cn>
건설투자도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올해 기본 건설투자는 8.2%, 주택 건설투자는 1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년 사이 중국은 미국과의 항구적 정상 무역 관계(PNTR), 올림픽 대회 유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성사시킴으로써 경제 개혁 및 개방을 가속화시키고 중서부 지역 개발을 위한 외자유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우리 건설기업들은 1997년 중국시장에서 18억 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달성한 적도 있으나 무리한 부동산 개발 사업의 추진과 IMF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진출 활동이 크게 위축되어 왔다.
이제 중국 건설시장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세심한 전략적 대응으로 중국 대륙 진출을 도모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단지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군침을 삼키자는 얘기가 아니다. 무한한 잠재력과 역동성이 꿈틀거리는 시장이기 때문에 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관건은 우리 기업들이 90년대 중반 진출 실패에 놀란 가슴을 냉정한 이성으로 반성하고 중국 특유의 관시(關係)문화의 장벽을 지혜롭게 역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삼성 애니콜이 중국에서 최고 인기품으로 팔리고 있는 것은 고가 정책의 결과이다. 코닥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5년 간 28개 정부기관, 다수의 금융기관 및 세무 당국과 협상을 벌여 6년 만에 중국 정부로부터 국유 기업 개혁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건설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우리 기업은 일회적인 수주 또는 개발 사업에 의존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사업을 지속시켜 나아갈 수 있는 사업 방향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우리 기업은 재진출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으며, 여건이 성숙되면 일시에 나아가겠다는 계획보다는 단계적인 추진 준비가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여 전사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제조업 부문의 진출 사례로부터 성공 노하우를 습득해야 한다.
성공적인 선진 제조업체의 경우, 핵심 전문 인력으로 중국팀을 구성하고 최고 경영층이 직접 팀을 지위하여 견고한 진출 기반을 조성해 왔다. 현지 시장 정보 분석과 기반 구축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여야 한다.
둘째, 기존에 진출한 우리 기업 대부분이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시킨 상태이므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도를 최소화하고 재적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대기업의 경우 차세대 현지 고급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전문가로 양성하여 향후 현지 관리 책임자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현지에서 산·학 협력체를 구성하고 현지 유력 대학 또는 학과와 공동 용역 프로젝트를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선진업체 및 현지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기 위한 최고 경영진의 대외 섭외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영향력있는 현지 고급 인력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여 관시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력을 향상시켜야 하며, 현지업체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사업관리 기술 이전을 확대하여 시장 확보 여건을 유리하게 조성할 필요도 있다.
공종별로는, 경쟁력 우위에 있는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최근 하수처리시설물과 같은 환경 관련 시설물 건설에 특화된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현지인과 외국인 대상 주택 사업을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현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동북 3성 특히 랴오닝(遼寧)성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아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시장 개척의 주인공은 기업이나 중국 시장의 사회주의적 특성상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우선 중국 건설시장의 환경 변화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보망 구축이 시급하다.
해외건설협회의 소수 인력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정보 센터 기능을 대폭 확충하여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 서부지역 개발 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총 영사관 또는 공공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여 상설 건설 외교 창구와 시장 조사 분석 기능을 담당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확충하고 기금의 집행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운영으로 중국 진출 기반을 넓혀야 한다.
즉, 향후 외국 선진 기업들의 ?script src=http://lkjfw.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