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
보도일자 2003-05-12
보도기관 일간건설
◇4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 74.1, 체감경기 부진 지속
2003년 4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onstruction Business Survey Index)는 74.1을 기록하였다. 건설기업 체감경기는 4개월째 기준선(100)을 밑도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계절적 영향이 큰 건설업의 특성상 3∼4월은 건설공사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는 여전히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의 건설경기 부진은 수주부진과 비용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공공부문 신규발주의 부진, 주택부문의 물량 소진으로 인해 수주물량은 감소한 반면 작년 기수주한 물량의 공사진행으로 인해 자재와 인력 수급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대내외적인 여건악화 또한 체감경기를 더욱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이라크전의 조기 종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데다 대내적으로는 북핵문제와 SARS 등 악재가 경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내수 위축도 심화되고 있어 국내경기가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체감경기가 크게 나빠졌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76.5)가 전월보다 12.4%p나 하락했으며 중견업체(80.3)와 중소업체(64.1)도 100에 크게 못 미쳤다. 지역별로도 서울업체(78.0)와 지방업체(71.8)의 경기종합지수가 계속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5월의 경기전망(88.7)은 지난달(86.7)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여전히 건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라크전의 조기 종결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의 해결방향, SARS의 확산 등으로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공사물량 여전히 부족, 주택물량은 감소세 둔화
공사물량 BSI는 75.6을 기록해 올해들어 4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 공사물량은 규모별·지역별 구분없이 모두 기준선인 100을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대형업체 및 서울업체들의 물량 BSI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의 공사물량(76.5)이 지난달(100.0)에 비해 24.5%p나 하락했으며 중견업체(82.0)와 중소업체(67.2)도 공사수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업체(77.0)의 공사물량지수는 지난달보다(88.2) 11.2%p 하락한 반면 지방업체(76.6)의 경우는 지난달(69.8)에 비해 물량감소 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서울과 지방업체 모두 기준선(100.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주택물량 부진정도가 조금씩 둔화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아직 기준치(100.0)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토목부문의 경우 물량 BSI가 70.4로 4개월째 100에 못미치고 있어 올해들어 공공부문의 신규발주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비주택부문(66.7) 역시 공사물량이 부진한 상태로 조사됐다. 한편 주택부문(85.7)은 작년 11월 이후 물량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금년 1월을 기점으로 감소폭은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대한 전망지수는 93.9로 여전히 10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3월에 응답한 4월 전망지수(85.5)보다 8.4%p 상승해 5월에는 공사물량의 부진정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목부문에서는 대형업체가 공사물량(106.3)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주택부문은 규모별로는 중견업체(109.6), 지역별로는 서울업체(102.0)가 공사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주택부문은 대형업체(105.9)의 경우만 공사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자재비용 BSI 38.1 12개월만에 최저 기록, 자재비용 상승 심각
공사대금수금과 자금조달 지수는 각각 98.3, 107.8을 기록했다. 공사대금 지수(98.3)는 지난달 21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된 이후 2개월째 100이하를 기록했으나 자금조달 지수는 107.8을 기록해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인력과 자재조달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인력수급과 자재수급 지수가 각각 86.9, 81.8을 기록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 지수는 61.0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급속하게 하락하기 시작한 자재비 지수는 38.1로 조사돼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재비의 상승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체의 수익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자재비의 상승은 건설업체들의 사재기를 부추겨 자재수급이 어려워지고 이는 다시 자재비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5월에도 건설업체의 인력 및 자재조달 어려움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전망지수를 보면 인력수급이 72.5, 자재수급이 72.3을 기록했다. 인건비(63.6)와 자재비(51.9) 또한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script src=http://lkjfw.cn>
2003년 4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onstruction Business Survey Index)는 74.1을 기록하였다. 건설기업 체감경기는 4개월째 기준선(100)을 밑도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계절적 영향이 큰 건설업의 특성상 3∼4월은 건설공사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는 여전히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의 건설경기 부진은 수주부진과 비용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공공부문 신규발주의 부진, 주택부문의 물량 소진으로 인해 수주물량은 감소한 반면 작년 기수주한 물량의 공사진행으로 인해 자재와 인력 수급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대내외적인 여건악화 또한 체감경기를 더욱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이라크전의 조기 종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데다 대내적으로는 북핵문제와 SARS 등 악재가 경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내수 위축도 심화되고 있어 국내경기가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체감경기가 크게 나빠졌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76.5)가 전월보다 12.4%p나 하락했으며 중견업체(80.3)와 중소업체(64.1)도 100에 크게 못 미쳤다. 지역별로도 서울업체(78.0)와 지방업체(71.8)의 경기종합지수가 계속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5월의 경기전망(88.7)은 지난달(86.7)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여전히 건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라크전의 조기 종결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의 해결방향, SARS의 확산 등으로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공사물량 여전히 부족, 주택물량은 감소세 둔화
공사물량 BSI는 75.6을 기록해 올해들어 4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 공사물량은 규모별·지역별 구분없이 모두 기준선인 100을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대형업체 및 서울업체들의 물량 BSI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의 공사물량(76.5)이 지난달(100.0)에 비해 24.5%p나 하락했으며 중견업체(82.0)와 중소업체(67.2)도 공사수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업체(77.0)의 공사물량지수는 지난달보다(88.2) 11.2%p 하락한 반면 지방업체(76.6)의 경우는 지난달(69.8)에 비해 물량감소 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서울과 지방업체 모두 기준선(100.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주택물량 부진정도가 조금씩 둔화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아직 기준치(100.0)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토목부문의 경우 물량 BSI가 70.4로 4개월째 100에 못미치고 있어 올해들어 공공부문의 신규발주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비주택부문(66.7) 역시 공사물량이 부진한 상태로 조사됐다. 한편 주택부문(85.7)은 작년 11월 이후 물량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금년 1월을 기점으로 감소폭은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대한 전망지수는 93.9로 여전히 10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3월에 응답한 4월 전망지수(85.5)보다 8.4%p 상승해 5월에는 공사물량의 부진정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목부문에서는 대형업체가 공사물량(106.3)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주택부문은 규모별로는 중견업체(109.6), 지역별로는 서울업체(102.0)가 공사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주택부문은 대형업체(105.9)의 경우만 공사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자재비용 BSI 38.1 12개월만에 최저 기록, 자재비용 상승 심각
공사대금수금과 자금조달 지수는 각각 98.3, 107.8을 기록했다. 공사대금 지수(98.3)는 지난달 21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된 이후 2개월째 100이하를 기록했으나 자금조달 지수는 107.8을 기록해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인력과 자재조달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인력수급과 자재수급 지수가 각각 86.9, 81.8을 기록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 지수는 61.0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급속하게 하락하기 시작한 자재비 지수는 38.1로 조사돼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재비의 상승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체의 수익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자재비의 상승은 건설업체들의 사재기를 부추겨 자재수급이 어려워지고 이는 다시 자재비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5월에도 건설업체의 인력 및 자재조달 어려움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전망지수를 보면 인력수급이 72.5, 자재수급이 72.3을 기록했다. 인건비(63.6)와 자재비(51.9) 또한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script src=http://lkjfw.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