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2025년 모습 설계
보도일자 2003-07-14
보도기관 일간건설
◇한국건설산업의 미래
건설산업 미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본 사람들이 많으리라 본다. 건설산업 미래와 한국이라는 단어를 혼합해서 떠올릴 때 사람들의 인식과 반응은 달라질 것으로 본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 부정적인 이면에는 아무래도 건설시장의 크기 감소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감소에 비중을 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두 시각은 건설산업 내부에서 보면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국가경제 차원에서 보면 시장보다는 역할과 기능 측면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국가와 국민이 존재하는 한 건설은 산업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크기와 상관없이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존폐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국가와 국민경제에 어떤 보탬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냐에 대해 더 높은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등 21세기 과학기술과 경제를 지배할 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21세기 국가 산업구조를 다시 짜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국가들은 국가차원에서 주요 산업에 대한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15개국 이상이 국가건설산업의 미래비전과 발전계획을 내 놓고 있다.
비록 늦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건설산업 미래 발전계획과 세부 추진전략 수립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의 배경
건설산업의 미래발전(일명 ‘한국건설비전 2025’)에 관한 연구는 2001년도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대한토목학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건설산업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해 2002년 ‘한국건설비전 2025 구상’이라는 연구를 통해 산업과 정부에 국내 건설산업이 당면해 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생산성과 국제 경쟁력을 회복해 ‘건설강국 한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범정부·범산업 차원에서 한국 건설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장기비전과 세부 추진전략이 수립돼야 함을 제기했다.
그 결과 비록 작은 출발이지만 올 1월부터 ‘건설산업의 장기비전 및 세부추진 전략수립’이라는 연구주제가 건설교통부로부터 대한토목학회에 의뢰돼 수행 중에 있다. 현재 이 연구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기초연구를 담당하며 대한토목학회가 범산업 차원의 의견을 종합조정 및 반영해 최종안을 내놓는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의 미래에 미치는 내·외부환경 변화
한국건설산업의 미래에 미치는 내부환경 변화는 내부로부터 야기되고 있다.
내수 시장의 성장 일변도에 길들여진 국내 건설산업은 항상 수요자 혹은 수혜자 입장에서 정부와 국민들에게 요구 일변도의 태도를 견지해 왔다.
그 결과 건설산업의 문화와 인식은 대체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로 굳어져 버렸다.
주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수요자가 무엇을 얻었는가에 대한 답이 없기 때문이다.
건설산업 발전과 관련된 정부차원의 계획들은 5년 단위로 5개 부문에서 수립되고 있지만 대부분 공급자 측면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이나 시장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체적으로 외부환경 변화보다는 공급자 중심에서 ‘해야 할 일보다는 할 수 있는 일’에 비중을 두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00년대 시작을 필두로 국내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 전망과 계획들의 내용을 보면 건설산업이 지금 무언가를 크게 놓치고 있다는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건설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은 비록 국내외 공통점이 많지만 문제해결 접근방식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당면한 과제를 건설산업만의 노력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선진국의 경우 건설산업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으로 범정부·범산업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미국은 국가목표로서 건설산업의 비전과 발전계획을 내놓고 있다.
생명공학기술이나 나노기술과 동등한 레벨에서 건설산업의 미래비전과 목표가 만들어졌다.
건설기술 혹은 산업의 낙후성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가와 국민들이 입게 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장에 8조4천억원(미화 70억불)의 돈을 투입해서라도 기술개발과 제도혁신을 서둘러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영국은 미국과 달리 민간차원에서 ‘건설산업재인식’이라는 혁신운동을 통해 건설산업이 국민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한 연간단위 혁신운동이 지금은 국가가 범산업 차원에서 타 산업과 함께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일본은 건설산업의 구조개혁 방안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기술개발보다는 당면하고 있는 국내 산업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 건설산업의
건설산업 미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본 사람들이 많으리라 본다. 건설산업 미래와 한국이라는 단어를 혼합해서 떠올릴 때 사람들의 인식과 반응은 달라질 것으로 본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 부정적인 이면에는 아무래도 건설시장의 크기 감소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감소에 비중을 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두 시각은 건설산업 내부에서 보면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국가경제 차원에서 보면 시장보다는 역할과 기능 측면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국가와 국민이 존재하는 한 건설은 산업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크기와 상관없이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존폐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국가와 국민경제에 어떤 보탬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냐에 대해 더 높은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등 21세기 과학기술과 경제를 지배할 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21세기 국가 산업구조를 다시 짜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국가들은 국가차원에서 주요 산업에 대한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15개국 이상이 국가건설산업의 미래비전과 발전계획을 내 놓고 있다.
비록 늦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건설산업 미래 발전계획과 세부 추진전략 수립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의 배경
건설산업의 미래발전(일명 ‘한국건설비전 2025’)에 관한 연구는 2001년도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대한토목학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건설산업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해 2002년 ‘한국건설비전 2025 구상’이라는 연구를 통해 산업과 정부에 국내 건설산업이 당면해 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생산성과 국제 경쟁력을 회복해 ‘건설강국 한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범정부·범산업 차원에서 한국 건설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장기비전과 세부 추진전략이 수립돼야 함을 제기했다.
그 결과 비록 작은 출발이지만 올 1월부터 ‘건설산업의 장기비전 및 세부추진 전략수립’이라는 연구주제가 건설교통부로부터 대한토목학회에 의뢰돼 수행 중에 있다. 현재 이 연구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기초연구를 담당하며 대한토목학회가 범산업 차원의 의견을 종합조정 및 반영해 최종안을 내놓는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의 미래에 미치는 내·외부환경 변화
한국건설산업의 미래에 미치는 내부환경 변화는 내부로부터 야기되고 있다.
내수 시장의 성장 일변도에 길들여진 국내 건설산업은 항상 수요자 혹은 수혜자 입장에서 정부와 국민들에게 요구 일변도의 태도를 견지해 왔다.
그 결과 건설산업의 문화와 인식은 대체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로 굳어져 버렸다.
주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수요자가 무엇을 얻었는가에 대한 답이 없기 때문이다.
건설산업 발전과 관련된 정부차원의 계획들은 5년 단위로 5개 부문에서 수립되고 있지만 대부분 공급자 측면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이나 시장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체적으로 외부환경 변화보다는 공급자 중심에서 ‘해야 할 일보다는 할 수 있는 일’에 비중을 두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00년대 시작을 필두로 국내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 전망과 계획들의 내용을 보면 건설산업이 지금 무언가를 크게 놓치고 있다는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건설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은 비록 국내외 공통점이 많지만 문제해결 접근방식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당면한 과제를 건설산업만의 노력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선진국의 경우 건설산업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으로 범정부·범산업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미국은 국가목표로서 건설산업의 비전과 발전계획을 내놓고 있다.
생명공학기술이나 나노기술과 동등한 레벨에서 건설산업의 미래비전과 목표가 만들어졌다.
건설기술 혹은 산업의 낙후성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가와 국민들이 입게 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장에 8조4천억원(미화 70억불)의 돈을 투입해서라도 기술개발과 제도혁신을 서둘러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영국은 미국과 달리 민간차원에서 ‘건설산업재인식’이라는 혁신운동을 통해 건설산업이 국민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한 연간단위 혁신운동이 지금은 국가가 범산업 차원에서 타 산업과 함께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일본은 건설산업의 구조개혁 방안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기술개발보다는 당면하고 있는 국내 산업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 건설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