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
보도일자 2003-08-11
보도기관 일간건설
◇7월 비수기, 건설기업 체감경기 하락세 심화
2003년 7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BSI)는 200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74.0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체감경기의 하락은 최근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장마철 비수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의 특성상 장마철에는 공사가 중단되므로 타 산업에 비해 계절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데다 주요 경기지표들의 하락세로 인한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건설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체감경기는 지역별·규모별로 모두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 중견업체가 각각 83.3, 79.2로 체감경기가 낮았으며 특히 중소업체는 57.1로 나타나 체감경기의 하락 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78.0)보다 지방업체(68.1)의 체감경기가 나빴으나 규모별에 비해 격차는 작았다.
최근 건설기업 체감경기는 규모별 편차가 커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토목부문에서는 업체수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소형업체들의 공공부문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 건축부문에서는 비중이 큰 주택부문, 특히 재건축 부문에서 대형업체(브랜드) 선호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업체간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망지수는 7월보다 더 낮아진 70.7로 조사돼 건설업 경기는 8월에도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업체의 경우 전망 BSI가 54.3에 불과해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경기가 모두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업체의 경우 전망 BSI가 69.4로 나타나 하락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공사 물량 감소, 주택물량도 다시 감소세 전환
공사물량은 7월에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사물량 BSI는 79.3으로 조사돼 5월 이후 하락 폭이 점차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7월의 경우 장마철로 인한 본격적인 비수기 시작, 6월 주택공사물량 증가에 대한 반동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공사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물량은 모든 공종에서 감소했다. 토목부문은 전망치(90.9)보다 16.6p 낮은 74.3을 기록, 예상보다 토목물량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부문은 역시 82.1을 기록하여 물량이 다시 감소했다. 6월에는 7월부터 시행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분양권 전매제한” 등으로 인해 주택물량이 기준선을 회복했었으나 이에 대한 반동으로 물량이 다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주택부문은 71.5를 기록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물량에서도 규모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업체(100.0)가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6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중견업체(83.7)와 중소업체(50.0)의 공사물량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82.6)와 지방업체(66.6)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공사물량 역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물량 전망 BSI는 76.3으로 조사돼 물량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업체(91.7)와 중소업체(51.4)의 전망 BSI 격차가 심해 8월에도 규모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및 자재 조달여건 점차 안정화
공사대금수금(105.1)은 전월에 비해 원활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자금조달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자금조달 BSI는 98.2를 기록했으나 3개월 째 기준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자금조달여건은 악화되고 있다. 자금조달부문에서도 규모별·지역별 편차가 심해 소형업체와 지방업체가 자금조달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과 자재 조달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나 악화정도는 완화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인력수급 BSI가 95.3,、자재수급 BSI가 90.1을 기록해 지수가 기준선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 BSI가 67.8 자재비 BSI가 61.7을 기록했다. 자재비 BSI 역시 4월에 38.1을 기록한 이후 지수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그러나 인력과 자재시장은 기수주된 공사물량으로 인해 업체의 조달 애로사항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수주물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1∼2년간 수주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재와 인력의 수요가 크게 줄지는 않기 때문이다.
8월에도 인력과 자재의 조달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과 자재 전망 BSI 를 살펴보면 수급은 각각 81.1,、78.1로 조사됐으며 비용은 각각 74.6, 、71.6으로 조사됐다.
2003년 7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BSI)는 200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74.0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체감경기의 하락은 최근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장마철 비수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의 특성상 장마철에는 공사가 중단되므로 타 산업에 비해 계절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데다 주요 경기지표들의 하락세로 인한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건설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체감경기는 지역별·규모별로 모두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 중견업체가 각각 83.3, 79.2로 체감경기가 낮았으며 특히 중소업체는 57.1로 나타나 체감경기의 하락 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78.0)보다 지방업체(68.1)의 체감경기가 나빴으나 규모별에 비해 격차는 작았다.
최근 건설기업 체감경기는 규모별 편차가 커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토목부문에서는 업체수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소형업체들의 공공부문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 건축부문에서는 비중이 큰 주택부문, 특히 재건축 부문에서 대형업체(브랜드) 선호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업체간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망지수는 7월보다 더 낮아진 70.7로 조사돼 건설업 경기는 8월에도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업체의 경우 전망 BSI가 54.3에 불과해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경기가 모두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업체의 경우 전망 BSI가 69.4로 나타나 하락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공사 물량 감소, 주택물량도 다시 감소세 전환
공사물량은 7월에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사물량 BSI는 79.3으로 조사돼 5월 이후 하락 폭이 점차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7월의 경우 장마철로 인한 본격적인 비수기 시작, 6월 주택공사물량 증가에 대한 반동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공사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물량은 모든 공종에서 감소했다. 토목부문은 전망치(90.9)보다 16.6p 낮은 74.3을 기록, 예상보다 토목물량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부문은 역시 82.1을 기록하여 물량이 다시 감소했다. 6월에는 7월부터 시행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분양권 전매제한” 등으로 인해 주택물량이 기준선을 회복했었으나 이에 대한 반동으로 물량이 다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주택부문은 71.5를 기록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물량에서도 규모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업체(100.0)가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6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중견업체(83.7)와 중소업체(50.0)의 공사물량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82.6)와 지방업체(66.6)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공사물량 역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물량 전망 BSI는 76.3으로 조사돼 물량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업체(91.7)와 중소업체(51.4)의 전망 BSI 격차가 심해 8월에도 규모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및 자재 조달여건 점차 안정화
공사대금수금(105.1)은 전월에 비해 원활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자금조달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자금조달 BSI는 98.2를 기록했으나 3개월 째 기준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자금조달여건은 악화되고 있다. 자금조달부문에서도 규모별·지역별 편차가 심해 소형업체와 지방업체가 자금조달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과 자재 조달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나 악화정도는 완화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인력수급 BSI가 95.3,、자재수급 BSI가 90.1을 기록해 지수가 기준선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 BSI가 67.8 자재비 BSI가 61.7을 기록했다. 자재비 BSI 역시 4월에 38.1을 기록한 이후 지수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그러나 인력과 자재시장은 기수주된 공사물량으로 인해 업체의 조달 애로사항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수주물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1∼2년간 수주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재와 인력의 수요가 크게 줄지는 않기 때문이다.
8월에도 인력과 자재의 조달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과 자재 전망 BSI 를 살펴보면 수급은 각각 81.1,、78.1로 조사됐으며 비용은 각각 74.6, 、71.6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