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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고

아 ~아 !! 옛날이여 !!

보도일자

보도기관

그러니까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인천 만수동 소재 건설기술교육원에서 5년 주기로 돌아오는 기술사 보수교육을 받을때 70대 중반 노인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열심히 기술사 보수교육을 수강하면서 노년을 보람있게 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그분들은 지방의 작은 건설회사에 기술고문 내지 자문역으로 근무하면서 회사의 법정 기술자로 등재되어 오랜 경험을 통하여 회사 내의 후배들을 지도하거나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기도 하고 현장대리인으로 임명되어 현장에 가끔 근무도 했었단다.
그 댓가로 노년에 불편없는 수입으로 여생을 즐겁게 보낸다고 했었다.

수 십년 동안 건설업계에 몸 담아온 것에 대해 후회가 없다는 그분들의 말씀에 건설기술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건설기술인으로서 그런 노후가 보장되는 사회가 좋은 사회가 아닌가?
지금이야 말로 발에 차이는 것이 건설기술인이고 널려 있는 것이 건설기술인이고 보니 모두들 노후가 걱정스럽다.
여러 사람이 부러워 하던 검정표지 색갈의 국가기술자격 기술사수첩 위엄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도다!!  

건설인생 말년이 암울하기만 하다!!
지금의"건설기술관리법"이 웬수로구나!!

오호통재로다!!

아 ~ 아!!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