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설경기동향
보도일자 2004-08-09
보도기관 일간건설
◇CBSI 43.6, 1998년 9월 조사이후 최저치
2004년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43.6을 기록했으며 이는 98년 9월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전월에 비해 16.1p나 하락했으며, 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74.4(4월)→68.5(5월)→59.7(6월)→43.6(7월)).
최근 체감경기의 하락은 부동산 규제로 인한 민간부문 건설의 급격한 위축, 공공부문의 입낙찰 제도 변경으로 인한 수익률하락, 원자재난, 자금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파트 분양원가공개, 주택거래 신고제, 원가연동제, 채권입찰제 등으로 인해 최근 건설경기를 지탱해온 주택건설부문이 급격하게 침체되고 있다.
또한 최근 몇년간의 호황으로 인해 체감경기가 더욱 낮게 느껴지고,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도 체감지수를 크게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체감지수는 규모별·지역별로 모두 50선 아래로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46.7)가 전월(66.7)에 비해 20.0p나 하락했으며, 중견업체(40.4)와 중소업체(43.8) 역시 각각 21.6p, 5.2p 하락했다.
지역별로도 서울업체(44.9)와 지방업체(42.8) 모두 체감경기가 크게 낮았다.
건설경기는 이달에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익월에 대한 전망역시 체감경기와 마찬가지로 4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정부는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발표하였으나, 업체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토목, 건축물량 감소폭 확대, 조사 이후 최저 수준
공사물량역시 크게 감소했다.
총 공사물량과 공종별(토목,주택,비주택)물량은 서로 다른 항목으로 조사됨으로 인해 공종별 지수와 전체물량지수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공사물량은 52.5를 기록해 전월에 비해 15.8p나 하락했다.
공사물량 역시 5월 이후 3개월째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73.7(5월) → 62.2(6월) → 52.5(7월)).
공종별로도 보면 모든 공종에서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물량지수(45.6)는 26.1p 하락해 CBSI 조사 후 처음으로 50선 아래로 낮아졌다.
건축물량지수(47.7) 역시 24.8p나 감소했으며, CBSI 조사시점인 98년 9월(36.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비주택부문 역시 전월보다 13.0p 하락한 62.9를 기록해 물량이 부족한 상태이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의 물량하락 폭이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
대형업체의 경우 31.7p나 감소한 60.0을 기록했다.
토목물량지수가 53.3p(100.0→46.7)나 감소했으며 주택물량지수 역시(92.3→46.7) 크게 낮아졌다.
한편, 중소업체의 경우 올해들어 2월을 제외하고는 50선을 넘지 못하고 있어 물량부족이 심각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공사물량부족은 이달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월 공사물량 지수는 59.8로 조사돼 공사물량 부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에도 불구하고 당장 수주가 가능한 부분이 없으며, 오히려 추경예산은 작년에 비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부문 역시 시장침체로 인해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새로운 공급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금조달 악화, 인력 및 자재수급은 원활
자금조달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지수(86.0)는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기준선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공사대금수금(81.5) 역시 3개월째 80선에 머무르고 있다.
인력수급지수는 여전히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수급지수는 102.0을 기록해 2개월째 원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수급지수는 건설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한 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원활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인건비 지수는 79.4로 조사되어 원활한 수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건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번 상승한 임금이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3월 급격하게 악화됐던 자재수급(96.1)의 경우 건설경기 공사물량이 감소되면서 비교적 안정을 찾고 있다.
대형업체의 경우 106.7을 기록해 자재수급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소업체(81.5)의 경우 여전히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자재수급과 달리 자재가격(71.5)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향후에도 자금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대금수금(82.5)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소업체(77.8)의 경우 대형업체에 비해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인력과 자재의 경우 7월 실적은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로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월 지수는 수급과 비용 모두 여전히 기준선에 미치지 못해 아직까지 향후 수급상황에 대해 크게 낙관하기는 어렵다.
2004년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43.6을 기록했으며 이는 98년 9월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전월에 비해 16.1p나 하락했으며, 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74.4(4월)→68.5(5월)→59.7(6월)→43.6(7월)).
최근 체감경기의 하락은 부동산 규제로 인한 민간부문 건설의 급격한 위축, 공공부문의 입낙찰 제도 변경으로 인한 수익률하락, 원자재난, 자금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파트 분양원가공개, 주택거래 신고제, 원가연동제, 채권입찰제 등으로 인해 최근 건설경기를 지탱해온 주택건설부문이 급격하게 침체되고 있다.
또한 최근 몇년간의 호황으로 인해 체감경기가 더욱 낮게 느껴지고,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도 체감지수를 크게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체감지수는 규모별·지역별로 모두 50선 아래로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46.7)가 전월(66.7)에 비해 20.0p나 하락했으며, 중견업체(40.4)와 중소업체(43.8) 역시 각각 21.6p, 5.2p 하락했다.
지역별로도 서울업체(44.9)와 지방업체(42.8) 모두 체감경기가 크게 낮았다.
건설경기는 이달에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익월에 대한 전망역시 체감경기와 마찬가지로 4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정부는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발표하였으나, 업체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토목, 건축물량 감소폭 확대, 조사 이후 최저 수준
공사물량역시 크게 감소했다.
총 공사물량과 공종별(토목,주택,비주택)물량은 서로 다른 항목으로 조사됨으로 인해 공종별 지수와 전체물량지수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공사물량은 52.5를 기록해 전월에 비해 15.8p나 하락했다.
공사물량 역시 5월 이후 3개월째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73.7(5월) → 62.2(6월) → 52.5(7월)).
공종별로도 보면 모든 공종에서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물량지수(45.6)는 26.1p 하락해 CBSI 조사 후 처음으로 50선 아래로 낮아졌다.
건축물량지수(47.7) 역시 24.8p나 감소했으며, CBSI 조사시점인 98년 9월(36.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비주택부문 역시 전월보다 13.0p 하락한 62.9를 기록해 물량이 부족한 상태이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의 물량하락 폭이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
대형업체의 경우 31.7p나 감소한 60.0을 기록했다.
토목물량지수가 53.3p(100.0→46.7)나 감소했으며 주택물량지수 역시(92.3→46.7) 크게 낮아졌다.
한편, 중소업체의 경우 올해들어 2월을 제외하고는 50선을 넘지 못하고 있어 물량부족이 심각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공사물량부족은 이달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월 공사물량 지수는 59.8로 조사돼 공사물량 부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에도 불구하고 당장 수주가 가능한 부분이 없으며, 오히려 추경예산은 작년에 비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부문 역시 시장침체로 인해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새로운 공급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금조달 악화, 인력 및 자재수급은 원활
자금조달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지수(86.0)는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기준선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공사대금수금(81.5) 역시 3개월째 80선에 머무르고 있다.
인력수급지수는 여전히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수급지수는 102.0을 기록해 2개월째 원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수급지수는 건설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한 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원활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인건비 지수는 79.4로 조사되어 원활한 수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건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번 상승한 임금이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3월 급격하게 악화됐던 자재수급(96.1)의 경우 건설경기 공사물량이 감소되면서 비교적 안정을 찾고 있다.
대형업체의 경우 106.7을 기록해 자재수급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소업체(81.5)의 경우 여전히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자재수급과 달리 자재가격(71.5)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향후에도 자금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대금수금(82.5)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소업체(77.8)의 경우 대형업체에 비해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인력과 자재의 경우 7월 실적은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로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월 지수는 수급과 비용 모두 여전히 기준선에 미치지 못해 아직까지 향후 수급상황에 대해 크게 낙관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