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익빈·부익부’ 갈수록 심화…시장 양극화
보도일자 2005-07-13
보도기관 한국건설신문
▷건설경기 양극화 심화= 상위 건설업체가 전체 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1%로 높아졌다. 주택수주비중에서는 상위업체가 90% 이상을 차지하면서 ‘브랜드’를 앞세운 대형 주택업체들의 시장으로 재편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토목부문에서도 SOC 민간투자사업, 턴키대안입찰공사 등 대형공사 증가로 상위업체 수주 편중 현상이 초래됐다.
대형업체와 중소업체의 체감경기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05년 5월 현재, 대형업체는 109.1을 기록하여 체감경기가 좋아진 반면, 중견 및 중소업체는 각각 71.0, 65.9를 기록하여 체감경기가 악화됐다.
서울과 지방간의 지역별 체감경기 격차도 심하다.
2005년 5월 현재, 서울업체는 101.6을 기록하였으나, 지방업체는 54.4에 불과해 지역별 격차(47.2p)가 전월(38.3p)에 비해 더욱 커졌다.
지방 중소건설업체의 체감경기 하락은 BTL방식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따른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 공공 수주의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 인천, 강원 등 일부 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발주물량이 증가하였으나 시장 양극화로 전반적인 지방업체들의 체감경기는 비관적이다.
2005년 건설수주 전년대비 2% 증가한 96.5조원
▷건설수주 전망= 2005년 연간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2% 증가한 96.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에 판교 분양이 예정되어 있고, 하반기에 BTL 사업 발주 등이 예정되어 있으나 수주금액으로 반영되는 부분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판교분양은 자체사업의 수주집계를 착공시점으로 기준하게 되어 있어 민간분양분은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다. BTL은 실시협약 과정의 난이도를 감안할 때 당초 목표치에 접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공공공사의 민간투자사업 전환으로 민간부문이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 및 하수관거 사업이 당초에는 재정사업으로 포착되었으나 올해부터는 BTL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민간부문 수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 전년도 이월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및 대안입찰공사의 수주물량이 증가하면서 금년 공공공사 수주 물량은 BTL 사업의 민간사업 이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부문은 SOC 민간투자사업 및 BTL 민간투자사업의 수주 증가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예상보다 늘어난 수주물량에 힘입어 3.1%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항만 및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심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초부터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수주가 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심의 중인 사업 중 실시협약이 체결될 사업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재건축수주물량이 급증하여 당초 전망한 것보다 많은 수주물량이 집계되었으며 연간으로는 지난해 수준인 8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은 SOC 민간투자사업의 수주 증가로 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건축은 비주거용 수주의 격감으로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목수주는 턴키대안공사의 증가와 SOC 민간투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주거용 수주는 경기침체와 건축물 후분양제 도입으로 상업용 및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이 계속 줄고 있어 당분간 부진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용 수주는 지난해 감소(21%)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높아질 전망이며 상반기에 울산, 대구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증가한 주택수주 증가를 감안할 때 연간 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건설기성액은 전년대비 3.8% 증가
▷건설기성 전망= 2005년 국내 건설기성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10.1조원으로 전망된다. 2000년 이후의 지속적인 수주증가로 인해 2005년까지는 수주잔량이 충분하여 기성액은 계속 증가했다. 하반기에 소비 등 국내경기 회복이 빨라지더라도 오피스 및 대형 상가 건축의 공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적다.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상업용 및 공장용 건축허가면적이 감소하였고 상업용의 착공면적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
또한 재건축 및 부동산 규제 강화가 지속되고 있어 과거와 같이 활발하게 주택사업이 이루어지기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재건축 사업은 소형의무비율, 후분양, 개발이익 환수 등으로 사업성이 저하되고 기존 조합원의 부담이 커지게 됨에 따라 비인기지역의 재건축 사업은 추진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2005년 건설투자는 하반기에 증가세로 반전, 연간 0.4% 감소
▷건설투자 전망= 2005년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축부문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연간 0.4% 감소한 117.3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간의 건설수주 증가는 주로 건축
토목부문에서도 SOC 민간투자사업, 턴키대안입찰공사 등 대형공사 증가로 상위업체 수주 편중 현상이 초래됐다.
대형업체와 중소업체의 체감경기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05년 5월 현재, 대형업체는 109.1을 기록하여 체감경기가 좋아진 반면, 중견 및 중소업체는 각각 71.0, 65.9를 기록하여 체감경기가 악화됐다.
서울과 지방간의 지역별 체감경기 격차도 심하다.
2005년 5월 현재, 서울업체는 101.6을 기록하였으나, 지방업체는 54.4에 불과해 지역별 격차(47.2p)가 전월(38.3p)에 비해 더욱 커졌다.
지방 중소건설업체의 체감경기 하락은 BTL방식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따른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 공공 수주의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 인천, 강원 등 일부 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발주물량이 증가하였으나 시장 양극화로 전반적인 지방업체들의 체감경기는 비관적이다.
2005년 건설수주 전년대비 2% 증가한 96.5조원
▷건설수주 전망= 2005년 연간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2% 증가한 96.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에 판교 분양이 예정되어 있고, 하반기에 BTL 사업 발주 등이 예정되어 있으나 수주금액으로 반영되는 부분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판교분양은 자체사업의 수주집계를 착공시점으로 기준하게 되어 있어 민간분양분은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다. BTL은 실시협약 과정의 난이도를 감안할 때 당초 목표치에 접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공공공사의 민간투자사업 전환으로 민간부문이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 및 하수관거 사업이 당초에는 재정사업으로 포착되었으나 올해부터는 BTL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민간부문 수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 전년도 이월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및 대안입찰공사의 수주물량이 증가하면서 금년 공공공사 수주 물량은 BTL 사업의 민간사업 이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부문은 SOC 민간투자사업 및 BTL 민간투자사업의 수주 증가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예상보다 늘어난 수주물량에 힘입어 3.1%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항만 및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심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초부터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수주가 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심의 중인 사업 중 실시협약이 체결될 사업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재건축수주물량이 급증하여 당초 전망한 것보다 많은 수주물량이 집계되었으며 연간으로는 지난해 수준인 8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은 SOC 민간투자사업의 수주 증가로 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건축은 비주거용 수주의 격감으로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목수주는 턴키대안공사의 증가와 SOC 민간투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주거용 수주는 경기침체와 건축물 후분양제 도입으로 상업용 및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이 계속 줄고 있어 당분간 부진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용 수주는 지난해 감소(21%)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높아질 전망이며 상반기에 울산, 대구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증가한 주택수주 증가를 감안할 때 연간 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건설기성액은 전년대비 3.8% 증가
▷건설기성 전망= 2005년 국내 건설기성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10.1조원으로 전망된다. 2000년 이후의 지속적인 수주증가로 인해 2005년까지는 수주잔량이 충분하여 기성액은 계속 증가했다. 하반기에 소비 등 국내경기 회복이 빨라지더라도 오피스 및 대형 상가 건축의 공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적다.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상업용 및 공장용 건축허가면적이 감소하였고 상업용의 착공면적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
또한 재건축 및 부동산 규제 강화가 지속되고 있어 과거와 같이 활발하게 주택사업이 이루어지기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재건축 사업은 소형의무비율, 후분양, 개발이익 환수 등으로 사업성이 저하되고 기존 조합원의 부담이 커지게 됨에 따라 비인기지역의 재건축 사업은 추진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2005년 건설투자는 하반기에 증가세로 반전, 연간 0.4% 감소
▷건설투자 전망= 2005년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축부문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연간 0.4% 감소한 117.3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간의 건설수주 증가는 주로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