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설시장의 최근 동향
보도일자 2005-07-25
보도기관 일간건설
미국의 건설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최근에 2004년도 미국 건설시장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미국내 상위 400대 건설기업이 2004년도에 올린 매출은 2,097억달러(약 210 조원)로 2003년도에 비해 8.5%가 증가했다. 한편 이들 기업의 해외시장 매출은 중동지역의 건설 활황에 힘입어 전년도 대비 22.4%의 비약적인 증가율을 보였으며, 328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는 2003년보다 6.2%가 늘어난 1,769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흥미로운 사실은 조사된 미국 건설기업의 70%가 2004년에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런 2004년도 실적을 근거로 건설 관련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 간 호황까지는 아니어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도 내놓고 있다.
◇해외건설 비중이 30% 이상 차지
미국의 선도 건설기업은 해외시장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올려 국내 경기 침체에 의한 매출 부진을 극복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이런 사업전략을 가지고 있는 미국 건설기업에게 본격화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복구 및 재건사업과 넘치는 오일 달러에 힘입은 걸프만 지역내 국가들의 경제 호황 등은 해외 매출을 급등시키는 좋은 재료였다. 지난해 중동지역에서의 매출 122억달러는 2003년도 중동지역 매출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고, 전운이 감돌았던 2002년도에 비하면 무려 1,300%가 증가된 경이로운 실적이다.
미국 상위 10대 건설기업은 매출의 약 35%를 해외 건설시장에서 벌어들였다. 특히 토목 및 플랜트 부문의 대표적 선도 건설기업인 벡텔(Bechtel)사와 플루어(Fluor)사는 절반 이상의 매출을 해외 건설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공공공사의 다양한 발주방식 도입
최근 각 주 정부는 공공부문의 발주방식으로 책임일임형 CM(CM at Risk)방식, 턴키(Design-Build)방식, 주문계약방식(Job Order)의 도입을 제도화하고 있다. 현재 공공공사의 발주방식으로 턴키와 책임일임형 CM방식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주 정부는 6개 주에 불과하다. 관련 전문가들은 턴키방식이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더욱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4년도 서비스지원 CM(CM-for-Fee) 및 종합사업관리(Program Management, PM) 시장의 매출은 67.6억달러로 2003년 매출에서 14.3%가 증가했다. 이중 미국 내수 시장 매출은 54.1억달러로 6.7% 증가한 것이며, 해외 매출은 2003년 8.5억달러에서 13.5억달러로 무려 59.7% 증가했다. 종합사업관리(PM)방식은 1950년대부터 미국 건설시장에서 사용해왔으나 최근에 들어서 특히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는 대형 공공 건설사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One Stop Service 제공을 요구하는 발주자의 증가로 인해 민간부문에서도 종합사업관리(PM)방식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 건설시장의 최대 현안
△금리 인상:건설경기 둔화의 걸림돌
미 달러화의 가치하락이 지난해 건설경기 회복에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했고, 또한 낮은 금리와 연방정부의 감세 등이 경제성장을 가속화시킨 요인이라는 점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연방준비은행(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것이 건설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자재 가격 인:경영 수지에 악영향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유가와 철강재 가격의 급등은 건설기업의 수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나 그 불확실성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다. 이로 인해 건설기업은 사전 계획(pre-construction)단계의 업무 수행에 있어 더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더욱 더 강조될 수밖에 없다.
△숙련공이 절대 부족한 건설 노무인력난
건설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서 건설 노동시장에서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특히 건설 노무인력의 고임금과 숙련된 노무인력의 절대 부족에 따른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건설업체는 개선된 고용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교육과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신규 인력의 양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건설시장의 숙련된 건설노무인력난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화두이다. 인력난으로 인해 직영으로 수행하던 일부 업무를 하청으로 시행하는 등 기업의 경영체계와 구매전략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
△고객의 새로운 니즈:PM(Program Management)
최근 들어 고객은 일반건설기업(General Contractor)이나 설계자(Design Firm)에게 기존의 업무 이외에 발주자가 시행해 왔던 사업기획, 자금조달 등의 업무까지 수행해주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즉, 고객은 한층 더 확장된 서비스<
◇해외건설 비중이 30% 이상 차지
미국의 선도 건설기업은 해외시장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올려 국내 경기 침체에 의한 매출 부진을 극복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이런 사업전략을 가지고 있는 미국 건설기업에게 본격화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복구 및 재건사업과 넘치는 오일 달러에 힘입은 걸프만 지역내 국가들의 경제 호황 등은 해외 매출을 급등시키는 좋은 재료였다. 지난해 중동지역에서의 매출 122억달러는 2003년도 중동지역 매출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고, 전운이 감돌았던 2002년도에 비하면 무려 1,300%가 증가된 경이로운 실적이다.
미국 상위 10대 건설기업은 매출의 약 35%를 해외 건설시장에서 벌어들였다. 특히 토목 및 플랜트 부문의 대표적 선도 건설기업인 벡텔(Bechtel)사와 플루어(Fluor)사는 절반 이상의 매출을 해외 건설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공공공사의 다양한 발주방식 도입
최근 각 주 정부는 공공부문의 발주방식으로 책임일임형 CM(CM at Risk)방식, 턴키(Design-Build)방식, 주문계약방식(Job Order)의 도입을 제도화하고 있다. 현재 공공공사의 발주방식으로 턴키와 책임일임형 CM방식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주 정부는 6개 주에 불과하다. 관련 전문가들은 턴키방식이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더욱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4년도 서비스지원 CM(CM-for-Fee) 및 종합사업관리(Program Management, PM) 시장의 매출은 67.6억달러로 2003년 매출에서 14.3%가 증가했다. 이중 미국 내수 시장 매출은 54.1억달러로 6.7% 증가한 것이며, 해외 매출은 2003년 8.5억달러에서 13.5억달러로 무려 59.7% 증가했다. 종합사업관리(PM)방식은 1950년대부터 미국 건설시장에서 사용해왔으나 최근에 들어서 특히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는 대형 공공 건설사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One Stop Service 제공을 요구하는 발주자의 증가로 인해 민간부문에서도 종합사업관리(PM)방식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 건설시장의 최대 현안
△금리 인상:건설경기 둔화의 걸림돌
미 달러화의 가치하락이 지난해 건설경기 회복에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했고, 또한 낮은 금리와 연방정부의 감세 등이 경제성장을 가속화시킨 요인이라는 점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연방준비은행(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것이 건설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자재 가격 인:경영 수지에 악영향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유가와 철강재 가격의 급등은 건설기업의 수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나 그 불확실성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다. 이로 인해 건설기업은 사전 계획(pre-construction)단계의 업무 수행에 있어 더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더욱 더 강조될 수밖에 없다.
△숙련공이 절대 부족한 건설 노무인력난
건설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서 건설 노동시장에서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특히 건설 노무인력의 고임금과 숙련된 노무인력의 절대 부족에 따른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건설업체는 개선된 고용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교육과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신규 인력의 양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건설시장의 숙련된 건설노무인력난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화두이다. 인력난으로 인해 직영으로 수행하던 일부 업무를 하청으로 시행하는 등 기업의 경영체계와 구매전략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
△고객의 새로운 니즈:PM(Program Management)
최근 들어 고객은 일반건설기업(General Contractor)이나 설계자(Design Firm)에게 기존의 업무 이외에 발주자가 시행해 왔던 사업기획, 자금조달 등의 업무까지 수행해주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즉, 고객은 한층 더 확장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