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설업 체감경기 악화
보도일자 2005-08-08
보도기관 일간건설
◇7월 CBSI 74.2, 그쳐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4.2를 기록했다. 지수는 올해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 왔으나 7월에는 12.2p 낮아졌다. 여전히 기준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지수의 하락은 전월에 비해 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건설수주액과 건설기성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체감지수는 기준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대형건설업의 경기 호조에 비해 중소 및 지방업체의 체감경기가 크게 낮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건설경기 양극화 현상은 7월에도 지속됐다.
7월의 규모별 체감지수 격차는 58.5p를 기록해 조사시작(2001년 5월)이후 가장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업체는 100.0을 기록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중견업체(76.5)와 중소업체(41.5)는 전월에 비해 각각 14.0p, 15.9p 감소해 체감경기가 크게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도 서울업체는 86.4를 기록했으나, 지방업체는 59.8에 불과해 지역별 체감경기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건설경기 전망은 69.3을 기록했다. 다음달 경기에 대한 전망 지수는 2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8월 경기전망의 하락은 대형업체의 하락에 기인한다. 대형업체(72.7)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전망지수가 높았으나 8월의 경기는 좋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 공사물량 격차, 조사이후 최대
공사물량지수는 전월보다 12.1p 하락한 72.9를 기록해 공사물량이 부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규모별 업체간 공사물량의 격차도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물량은 모든 공종에서 물량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토목물량지수는 69.7을 기록해 공사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업체(109.1)에 비해 중소업체(31.7)의 물량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부문(78.8)은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상태이며, 규모별로는 대형업체(118.2)의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주택 부문은 58.0을 기록해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규모별 공사물량 격차는 조사이후 가장 큰 격차를 나타냈다. 대형업체(118.2)는 지난달에 비해 물량이 증가한 반면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62.5, 31.7을 기록해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형업체와 중소업체의 공사물량지수 격차는 87.5p로 나타나 조사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와 지방업체의 공사물량지수가 각각 92.7, 49.6을 기록해, 지방업체의 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태이다.
8월 공사물량 전망지수는 73.8을 기록해 공사물량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업체(100.0)의 경우 토목과 건축부문은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나 비주택부문의 감소로 인해 7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견업체(69.7)와 중소업체(47.6)는 공사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규모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업체 자금조달지수 악화
건설업체의 자금조달 부문에서도 업체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공사대금수금지수는 94.0을 기록했으며, 자금조달지수는 103.4를 기록했다. 대형업체의 경우 공사대금수금(109.1)과 자금조달(145.5) 모두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업체는 공사대금수금지수와 자금조달지수가 각각 59.5, 51.2로 자금상황이 매우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업체의 자금조달지수 악화는 향후 부도업체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인력과 자재조달은 수급은 원활하나 비용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인력과 자재수급지수는 각각 111.7, 109.5를 기록해 수급상황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과 자재의 수급지수는 각각 4개월, 3개월째 원활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인건비(79.1)와 자재비(84.4)는 여전히 기준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어, 비용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8월에도 인력·자재의 비용이 여전히 높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사정의 경우 대형업체(118.2)와 중견업체(102.9)에 비해 중소업체(56.1)의 자금조달상황은 매우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과 자재의 경우 여전히 수급은 원활할 것으로 보이나 비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4.2를 기록했다. 지수는 올해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 왔으나 7월에는 12.2p 낮아졌다. 여전히 기준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지수의 하락은 전월에 비해 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건설수주액과 건설기성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체감지수는 기준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대형건설업의 경기 호조에 비해 중소 및 지방업체의 체감경기가 크게 낮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건설경기 양극화 현상은 7월에도 지속됐다.
7월의 규모별 체감지수 격차는 58.5p를 기록해 조사시작(2001년 5월)이후 가장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업체는 100.0을 기록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중견업체(76.5)와 중소업체(41.5)는 전월에 비해 각각 14.0p, 15.9p 감소해 체감경기가 크게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도 서울업체는 86.4를 기록했으나, 지방업체는 59.8에 불과해 지역별 체감경기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건설경기 전망은 69.3을 기록했다. 다음달 경기에 대한 전망 지수는 2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8월 경기전망의 하락은 대형업체의 하락에 기인한다. 대형업체(72.7)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전망지수가 높았으나 8월의 경기는 좋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 공사물량 격차, 조사이후 최대
공사물량지수는 전월보다 12.1p 하락한 72.9를 기록해 공사물량이 부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규모별 업체간 공사물량의 격차도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물량은 모든 공종에서 물량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토목물량지수는 69.7을 기록해 공사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업체(109.1)에 비해 중소업체(31.7)의 물량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부문(78.8)은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상태이며, 규모별로는 대형업체(118.2)의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주택 부문은 58.0을 기록해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규모별 공사물량 격차는 조사이후 가장 큰 격차를 나타냈다. 대형업체(118.2)는 지난달에 비해 물량이 증가한 반면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62.5, 31.7을 기록해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형업체와 중소업체의 공사물량지수 격차는 87.5p로 나타나 조사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와 지방업체의 공사물량지수가 각각 92.7, 49.6을 기록해, 지방업체의 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태이다.
8월 공사물량 전망지수는 73.8을 기록해 공사물량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업체(100.0)의 경우 토목과 건축부문은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나 비주택부문의 감소로 인해 7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견업체(69.7)와 중소업체(47.6)는 공사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규모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업체 자금조달지수 악화
건설업체의 자금조달 부문에서도 업체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공사대금수금지수는 94.0을 기록했으며, 자금조달지수는 103.4를 기록했다. 대형업체의 경우 공사대금수금(109.1)과 자금조달(145.5) 모두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업체는 공사대금수금지수와 자금조달지수가 각각 59.5, 51.2로 자금상황이 매우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업체의 자금조달지수 악화는 향후 부도업체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인력과 자재조달은 수급은 원활하나 비용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인력과 자재수급지수는 각각 111.7, 109.5를 기록해 수급상황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과 자재의 수급지수는 각각 4개월, 3개월째 원활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인건비(79.1)와 자재비(84.4)는 여전히 기준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어, 비용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8월에도 인력·자재의 비용이 여전히 높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사정의 경우 대형업체(118.2)와 중견업체(102.9)에 비해 중소업체(56.1)의 자금조달상황은 매우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과 자재의 경우 여전히 수급은 원활할 것으로 보이나 비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