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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IK 시장전망

11월 건설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출판일 2001-11-20

연구원 김현아,강민석

■ 11월의 건설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95.9를 기록하였으나, 매출액에 가중치를 부여한 가중지
    수는 103.8을 기록하였다.

― 주택부문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10월부터 정부발주물량이 증가하면서 토목부문에
    서도 물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 이러한 영향으로 대형업체가 123.8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중견업체도 101.3을 기록 처음
    으로 100이상을 기록하였다.

― 그러나, 중소업체(85.7)와 지방업체(86.7)들은 여전히 체감경기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해
    규모별,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공사물량은 대형업체에 편중되어 있으며, 여전히 중소업체와 지방업에의 체감경기는 바닥에
   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토목의 경우 대형업체가 147.6을 기록한 반면 중소업체는 67.4를 기록하였으며, 주택의 경우
    도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가 각각 12.38, 78.5로 조사되었다.

― 지역별로는 토목과 비주택부문보다는 주택부문에서 여전히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업체가 118.8을 기록한 반면 지방업체는 76.5를 기록하여 주택경기의 호황은 서울지역
    에 한정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사대금수금과 자금조달은 원활한 반면, 인력과 자재에서는 비용의 증가로 인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건비와 자재비용이 각각 73.3, 73.8을 기록하여, 공사비용의 증가가 경영에 큰 애로사항
    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건비의 경우 건설업의 침체지속에 따른 전문인력공급의 부족,
    노령화 등으로 인해 임금상승요인이 계속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인력(101.5)과 자재(104.6)수급의 경우 11월 실적지수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전망
    은 각각 80.4, 87.5로 낮아 공사물량증대에 따른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