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건설 경기전망
출판일 2002-11-06
연구원 최윤기
■ 건설경기는 금년 하반기 이후 위축되기 시작하여 내년에도 건설물량이 감소세로 반전하는
등 부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지난해 하반기 이후 호조를 보이던 국내 건설경기는 금년 하반기 들어 건설수주가 감소세로
반전하는 등 부진을 나타내고 있음.
- 또한 폭등세를 나타내었던 부동산 가격도 최근 들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가격 안정대책에
힘입어 그 동안 가격상승을 주도하였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안정세
를 나타내고 있음.
- 다만, 건설자재 및 인력 수급불균형은 그 동안의 큰 폭의 수주 증가에 따른 공사물량 증가로
인해 아직까지 뚜렷한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는 않음.
- 한편 해외건설은 지난해 이후 플랜트 주력 기업들의 대외 신인도 회복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2002년 10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onstruction
Business Survey Index)는 88.4를 기록하여 4개월 째 100이하를 기록하였음.
○ 내년 중 국내 건설수주는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가격도 소폭
의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건설인력 및 자재는 건설물량 부진으로 인해 수급불균형이 완화되면서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
로 보임.
- 한편 해외건설은 최근의 회복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내년 건설수주 금년에 비해 1.0% 감소한 76조 2,000억원 전망
○ 먼저 건설물량을 살펴보면, 내년도 건설수주는 공공·토목수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건
축수주의 부진으로 금년에 비해 1.0% 내외 감소한 76조 2,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
됨.
- 건설수주는 내년 상반기 중 주택수주의 큰 폭의 감소로 인해 8.8% 내외 감소할 것으로 보이
나, 하반기 이후에는 경제의 불확실성 완화로 6.5%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부문별로는 공공·토목수주는 재해방지관련 발주 증대, 서울시의 청개천 복원공사, 강북재개
발 관련 토목발주 증대 등으로 각각 6.7%, 6.9% 증가한 32조 9,500억원, 28조 1,000억원으로
금년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민간·건축부문은 내년도 성장세
둔화, 금리 인상 가능성, 가계신용 악화에 따른 가계대출 억제 등으로 인해 주택수주가 큰 폭
으로 감소함에 따라 각각 6.2%,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내년 중 건설투자는 금년 하반기 이후의 토목투자 호전, 건축투자 증가세 둔화 추세가 지속되
면서, 전체적으로는 금년에 비해 4.3% 증가한 81조 700억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아파트 가격, 내년 1% 미만의 상승에 그쳐 안정될 듯
○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지속한 부동산 가격은 내년에는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
되면서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토지가격은 내년에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서울시 강북재개발,
부동산 금융상품의 활성화 등 상승요인이 내재되어 있으나, 국내경기 둔화, 정부의 투기 억제
정책, 주택가격의 안정세 등으로 상승폭은 2∼3% 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보임.
- 금년 중 큰 폭으로 상승한 아파트가격은 내년에는 입주 가능한 물량의 증가, 주택수요 증가
세 둔화,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인해 1% 미만의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전세가격도 홀수 해 도래,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2% 상승에 그치는 안
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서울지역은 급등한 아파트 매매가격에 따른 전세매매비율
하락, 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의 영향으로 4%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해외 건설수주, 내년도에도 회복세 이어져 65∼70억 달러 전망
○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는 내년에도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65
억∼70억 달러 규모로 올해보다 8∼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에서 유가상승에 따른 발주물량 증가와 우리 기업의 기업신인도 제고 등
으로 35억∼40억 달러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동남아지역에서는 금년과 비슷한 15
억∼20억 달러의 수주에 머물 것으로 보임.
- 부문별로는 플랜트 부문에서 50억∼55억 달러의 수주가 예상되나, 토목 및 건축 수주는 올
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 건설자재, 내년 중 수요증가세 크게 둔화될 전망
○ 한편 건설자재는 금년 중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수요가 급증하여 성수기
에는 건설공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례까지 나<
등 부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지난해 하반기 이후 호조를 보이던 국내 건설경기는 금년 하반기 들어 건설수주가 감소세로
반전하는 등 부진을 나타내고 있음.
- 또한 폭등세를 나타내었던 부동산 가격도 최근 들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가격 안정대책에
힘입어 그 동안 가격상승을 주도하였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안정세
를 나타내고 있음.
- 다만, 건설자재 및 인력 수급불균형은 그 동안의 큰 폭의 수주 증가에 따른 공사물량 증가로
인해 아직까지 뚜렷한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는 않음.
- 한편 해외건설은 지난해 이후 플랜트 주력 기업들의 대외 신인도 회복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2002년 10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onstruction
Business Survey Index)는 88.4를 기록하여 4개월 째 100이하를 기록하였음.
○ 내년 중 국내 건설수주는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가격도 소폭
의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건설인력 및 자재는 건설물량 부진으로 인해 수급불균형이 완화되면서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
로 보임.
- 한편 해외건설은 최근의 회복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내년 건설수주 금년에 비해 1.0% 감소한 76조 2,000억원 전망
○ 먼저 건설물량을 살펴보면, 내년도 건설수주는 공공·토목수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건
축수주의 부진으로 금년에 비해 1.0% 내외 감소한 76조 2,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
됨.
- 건설수주는 내년 상반기 중 주택수주의 큰 폭의 감소로 인해 8.8% 내외 감소할 것으로 보이
나, 하반기 이후에는 경제의 불확실성 완화로 6.5%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부문별로는 공공·토목수주는 재해방지관련 발주 증대, 서울시의 청개천 복원공사, 강북재개
발 관련 토목발주 증대 등으로 각각 6.7%, 6.9% 증가한 32조 9,500억원, 28조 1,000억원으로
금년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민간·건축부문은 내년도 성장세
둔화, 금리 인상 가능성, 가계신용 악화에 따른 가계대출 억제 등으로 인해 주택수주가 큰 폭
으로 감소함에 따라 각각 6.2%,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내년 중 건설투자는 금년 하반기 이후의 토목투자 호전, 건축투자 증가세 둔화 추세가 지속되
면서, 전체적으로는 금년에 비해 4.3% 증가한 81조 700억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아파트 가격, 내년 1% 미만의 상승에 그쳐 안정될 듯
○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지속한 부동산 가격은 내년에는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
되면서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토지가격은 내년에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서울시 강북재개발,
부동산 금융상품의 활성화 등 상승요인이 내재되어 있으나, 국내경기 둔화, 정부의 투기 억제
정책, 주택가격의 안정세 등으로 상승폭은 2∼3% 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보임.
- 금년 중 큰 폭으로 상승한 아파트가격은 내년에는 입주 가능한 물량의 증가, 주택수요 증가
세 둔화,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인해 1% 미만의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전세가격도 홀수 해 도래,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2% 상승에 그치는 안
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서울지역은 급등한 아파트 매매가격에 따른 전세매매비율
하락, 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의 영향으로 4%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해외 건설수주, 내년도에도 회복세 이어져 65∼70억 달러 전망
○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는 내년에도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65
억∼70억 달러 규모로 올해보다 8∼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에서 유가상승에 따른 발주물량 증가와 우리 기업의 기업신인도 제고 등
으로 35억∼40억 달러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동남아지역에서는 금년과 비슷한 15
억∼20억 달러의 수주에 머물 것으로 보임.
- 부문별로는 플랜트 부문에서 50억∼55억 달러의 수주가 예상되나, 토목 및 건축 수주는 올
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 건설자재, 내년 중 수요증가세 크게 둔화될 전망
○ 한편 건설자재는 금년 중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수요가 급증하여 성수기
에는 건설공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례까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