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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브리핑

건설동향브리핑 717호

출판일 2019-07-22

연구원 CERIK

IMF는 금리 인하 등 양적 완화 정책으로 단기적인 경기 부양 효과는 있겠지만 글로벌 신용 사이클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들어 부양 효과의 지속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 미국 기업 신용 사이클 지수는 2018년 10월 이후 3개월간 백분위수 기준 1.00(100%)을 기록해  지수가 편제되기 시작한 198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함.
- 지수가 높다는 것은 경기 상황이 30여년래 최대 확장 상태임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해석하면 경기 사이클상 정점에 있어 오히려 하방 압력이 높은 상태로 이해할 수 있음(<그림 1> 참조).
- 한편, 금융시장의 기조를 파악할 수 있는 IMF의 금융 상황 지수는 2018년 4분기에 -0.24였지만 2019년 1분기에는 -0.54로 낮아지며 금융 여건이 완화 기조로 접어들었음 IMF가 편제하는 금융 상황 지수(Financial Condition Index)는 0 미만일 경우 완화적 금융 여건을 의미함. 참고로 한국은행이 2019년 재편한 금융 상황 지수는 IMF 금융 상황 지수와는 반대로 0을 초과할 경우 완화적 금융 여건임을 의미함.
을 보여줌.
- 실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 기본 금리의 인하를 검토하거나 시행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완화 정책에 힘이 실리는 추세임.

여러 위험 요인 중 주택가격의 하방 압력은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분석됨.
-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서 보듯, 금융기관이 공격적 레버리지 투자를 실행한 상태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글로벌 금융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
- 최근 세계 각국의 주택가격이 급상승하는 양태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 다시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 상황을 촉발할 수 있다는 불안이 심화됨.
- 특히, 한 국가의 주택가격 변화에 미치는 다른 국가의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2006년 이전보다 그 이후의 영향력이 커짐(평균 1.45%p → 평균 2.08%p). 국가 간 동조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어느 한 국가에서 주택가격의 하락이 시작되면 그 효과가 세계적으로 퍼질 개연성이 높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