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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브리핑

건설동향브리핑 774호

출판일 2020-09-14

연구원 CERIK

최근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장기간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양산하고 있음. 서울 아파트 시장은 장기적 관점의 변동성은 축소되고 있으나 매매가격 안정기에는 전세가격이 상승하여 집값 불안과 임대료 불안이 반복되어 옴.
- 최근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7년 7개월 연속 상승하였고, 상승기(2013년 1월 ∼ 2020년 4월) 동안 실거래가격 지수는 82.1% 오름.
- 국민은행 지수를 통해 연간 평균가격 변동률을 확인하면, 1990년대(1990~1999년) 매매가격은 3.5%, 전세가격은 7.1%, 2000년대(2000~2009년) 매매가격 10.6%, 전세가격 6.5%, 2010년대(2010~2019년) 매매가격 2.4%, 전세가격 5.3% 상승함. 장기적 변동성은 축소되고 있음.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대 초반에는 집값은 안정되었으나 전세가격이 급등함.
● 양적 : 수요 확대에도 아파트 공급은 감소하여 신축 아파트 재고 감소로 이어져
수도권 순유입 증가 등 주민등록세대 증가 수가 확대되며 주택의 양적 수요는 늘었으나, 서울의 자가보유율은 50%를 밑돌아 잠재적인 매매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판단됨.
- 수도권 인구는 2011~2016년까지 순유출이 이어졌으나, 2017년 이후 순유입으로 전환됨. 2019년에는 순유입 8만명을 상회함. 서울도 수도권과 유사한 패턴임.
- 수도권 자가보유율은 54.1%(2019년), 서울시 자가보유율은 48.3%(2017년)로 전국 대비 낮은 수준임. 서울시 주거실태조사(2017)에 따르면 서울 전세 가구(전체 가구 중 25.8%) 중 33.4%가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의 100%를 초과하여 지불 능력을 갖춘 잠재 매매 수요는 일정 수준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