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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브리핑

건설동향브리핑 778호

출판일 2020-10-19

연구원 CERIK

지난 6월 10일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평균적으로 (-)6.0%,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최악의 경우에는 최저 (-)7.6%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함. OECD(2020.6), 「World Economy on a Tightrope」, OECD Economic Outlook 내용 참조.

- 우리나라 역시 다른 주변 국가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1998년에 발생한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역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됨. 조선비즈, “IMF,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1.2 → -2.1%로 하향…‘상당한 하방 위험’”, 2020.6.24일자 참조.

● 각국은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인프라 투자 전략 마련 중
중국 정부는 총 34조 위안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최근 발표함. 중앙일보, “코로나에도 5,800조 돈 폭탄… 중국, 新 인프라 투자 매달린다”, 2020.3.24일자 참조.

- 2020년 4월에는 5G 기지국,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공업 인터넷, 특고압 송전, 도시 간 고속철 및 전철,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등 7개 분야를 ‘신 인프라’로 규정한 뒤 향후 범정부 차원의 ‘신 인프라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을 천명함. 연합뉴스, “중국 돈 쏟아붓겠다는 '신 인프라' 윤곽 드러나”, 2020.4.22일자 참조.

미국은 최근 1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투자 대상에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도로와 교량 등 전통적 인프라 외에 차세대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투자 계획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투데이, “트럼프 정부,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검토…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일환”, 2020.6.16일자 참조.

유럽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준비에 돌입하였음.
- 가령 독일은 2021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철도, 주택 등 각종 인프라 건설에 매년 31억 유로(약 33억 달러) 상당의 공공 투자를 추가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짐. 기계설비신문, “포스트 코로나, 유럽 건설시장을 잡아라”, 2020.6.1일자 참조.
영국 역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30일 50억 파운드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함. topstarnews, “영국도 ‘코로나 뉴딜’ 7조 규모 대대적 인프라 투자”, 2020.7.1일자 참조.

우리나라도 지난 7월에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우리 경제의 ‘디지털화’와 ‘그린화’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 전략을 구체화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