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동향브리핑 138호
출판일 2007-06-01
연구원 CERIK
• “초고층 건축과 도시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2007년 5월 10일과 11일 양일 간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는 500명 이상의 청중이 참여하였음.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에 대한 국내의 관심은 세계적 언론사인 뉴욕타임즈가 취재해갈 정도로 높아진 상태임. 이 슈 진 단
이 슈 진 단
• 우리나라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70%가 넘는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답변하고 있음. 초고층 건축이 필요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83%가 효율적인 토지 공간 이용 및 랜드마크성 때문이라고 답변하였음.
■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인식
• 초고층 건축에 대한 시각은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의 경우 초고층건축물 자체에 있으며, 한국인들은 도시 혹은 지역의 상징성과 관련하여 인식하고 있음.
• 초고층 건축은 에너지를 과다하게 소비하고, 주변의 교통 불편을 유발하며, 도시 그늘을 만든다는 이유에서 부정적 의견이 존재함. 그러나 초고층 건축물이 갖춘 최첨단 설비는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교통 문제는 주차장 억제로 해결 가능하며, 판상형에 비해 넓은 시야와 적은 그늘을 가진다는 긍정적 의견도 제기됨.
• 주거용 초고층 건축물에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사무용 건축물에는 긍정적인 의견이 보다 많이 나타남.
■ 주요 해외 초고층 건축 계획 현황
•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160층, 830m(미확정, 건설 중)의 ‘두바이타워’임. 계획 중인 가장 높은 건물은 ‘알 아람타워’로 높이 1,200m, 200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미국 시카고에서도 최근 150층, 높이 610m의 ‘시카고 스파이어’ 건축 계획을 발표함. 중국 상하이 푸동 지역에서는 높이 700m의 ‘상하이센터’ 건축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짐. 러시아도 높이 750m의 ‘러시아타워’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쿠웨이트에서는 1,001m의 ‘무라바크타워’를 계획 중이며, 인도는 750m의 ‘노이다타워’ 신축 계획을 발표함. 현재까지 공개된 각 국가들의 초고층 건축 계획이 모두 실현되지는 않겠지만, 각국 혹은 도시의 높이 경쟁은 시작되었음.
■ 국내 초고층 건축 계획 현황
•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천타워’는 151층, 610m의 높이를 목표로 하고 있음. 부산의 경우 이미 제2롯데월드 건설 프로그램 중 하나로 107층의 복합 건물을 건설 중임. 부산은 또한 해운대에 인접한 센텀시티 내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중임.
• 서울의 경우 제2롯데월드 부지에 높이 555m, 112층의 복합 건물을 건설하고자 하는 계획이 조만간 공식적인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짐. 이미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가 시행하고자 하는 용산역사 주변의 개발에 건축물 높이를 620m까지 허용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또한 서울 중구청은 세운상가 지역에 220층의 건축물을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전담부서까지 신설,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음.
• 정부는 높이 1,000m, 200층 이상의 건물을 설계, 시공하기 위한 기술을 2012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국가 연구개발 프로그램 ‘sky 1000’을 조만간 발진시킬 것으로 알려짐. 여기에 아직 공식적인 의사 표명은 없었지만, 대구, 광주, 대전 광역시 등에서도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 계획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짐.
■ 국내 초고층 건축물 계획과 주요 시사점
• 국내에서 발표된 초고층 건축물의 추진 그룹은 투자 기업, 투자 유치 그룹(시행사), 지자체로 분류 가능함. 초고층 건축에 대한 시각은 그룹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투자 기업은 초고층 건축 자체의 경제성보다는 초고층 건축과 기존 상업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얻어지는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함. 투자 유치 그룹은 ‘초고층’이라는 랜드마크적 상징을 통해 투자자를 유치하여 초고층 자체로부터 수익성을 찾는 데 목적을 둠. 지자체는 초고층 건축의 상징성을 통해 지역 내 기업과 인구 유입을 촉진하며, 궁극적으로 지역의 경제 성장 동력 혹은 활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음.
• 추진 그룹별로 초고층 건축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이러한 차이가 있지만, 초고층 건축이 가져올 경제적 부가가치를 기대하며, 초고층 건축물을 유치하고자 한다는 점은 모든 그룹에서 공통된 것임. 이는 101층의 초고층 건축물로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대만이나, 2006년 5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은 두바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초고층 건축의 도시 경쟁력 효과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임.
- 목 차 -
■ 경제 : 1/4분기 건설 투자 4.3% 증가
5월 건설업종 주가 상승세 지속
아파트 매매 가격 2개월 연속 하락세
A
이 슈 진 단
• 우리나라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70%가 넘는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답변하고 있음. 초고층 건축이 필요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83%가 효율적인 토지 공간 이용 및 랜드마크성 때문이라고 답변하였음.
■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인식
• 초고층 건축에 대한 시각은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의 경우 초고층건축물 자체에 있으며, 한국인들은 도시 혹은 지역의 상징성과 관련하여 인식하고 있음.
• 초고층 건축은 에너지를 과다하게 소비하고, 주변의 교통 불편을 유발하며, 도시 그늘을 만든다는 이유에서 부정적 의견이 존재함. 그러나 초고층 건축물이 갖춘 최첨단 설비는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교통 문제는 주차장 억제로 해결 가능하며, 판상형에 비해 넓은 시야와 적은 그늘을 가진다는 긍정적 의견도 제기됨.
• 주거용 초고층 건축물에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사무용 건축물에는 긍정적인 의견이 보다 많이 나타남.
■ 주요 해외 초고층 건축 계획 현황
•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160층, 830m(미확정, 건설 중)의 ‘두바이타워’임. 계획 중인 가장 높은 건물은 ‘알 아람타워’로 높이 1,200m, 200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미국 시카고에서도 최근 150층, 높이 610m의 ‘시카고 스파이어’ 건축 계획을 발표함. 중국 상하이 푸동 지역에서는 높이 700m의 ‘상하이센터’ 건축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짐. 러시아도 높이 750m의 ‘러시아타워’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쿠웨이트에서는 1,001m의 ‘무라바크타워’를 계획 중이며, 인도는 750m의 ‘노이다타워’ 신축 계획을 발표함. 현재까지 공개된 각 국가들의 초고층 건축 계획이 모두 실현되지는 않겠지만, 각국 혹은 도시의 높이 경쟁은 시작되었음.
■ 국내 초고층 건축 계획 현황
•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천타워’는 151층, 610m의 높이를 목표로 하고 있음. 부산의 경우 이미 제2롯데월드 건설 프로그램 중 하나로 107층의 복합 건물을 건설 중임. 부산은 또한 해운대에 인접한 센텀시티 내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중임.
• 서울의 경우 제2롯데월드 부지에 높이 555m, 112층의 복합 건물을 건설하고자 하는 계획이 조만간 공식적인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짐. 이미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가 시행하고자 하는 용산역사 주변의 개발에 건축물 높이를 620m까지 허용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또한 서울 중구청은 세운상가 지역에 220층의 건축물을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전담부서까지 신설,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음.
• 정부는 높이 1,000m, 200층 이상의 건물을 설계, 시공하기 위한 기술을 2012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국가 연구개발 프로그램 ‘sky 1000’을 조만간 발진시킬 것으로 알려짐. 여기에 아직 공식적인 의사 표명은 없었지만, 대구, 광주, 대전 광역시 등에서도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 계획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짐.
■ 국내 초고층 건축물 계획과 주요 시사점
• 국내에서 발표된 초고층 건축물의 추진 그룹은 투자 기업, 투자 유치 그룹(시행사), 지자체로 분류 가능함. 초고층 건축에 대한 시각은 그룹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투자 기업은 초고층 건축 자체의 경제성보다는 초고층 건축과 기존 상업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얻어지는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함. 투자 유치 그룹은 ‘초고층’이라는 랜드마크적 상징을 통해 투자자를 유치하여 초고층 자체로부터 수익성을 찾는 데 목적을 둠. 지자체는 초고층 건축의 상징성을 통해 지역 내 기업과 인구 유입을 촉진하며, 궁극적으로 지역의 경제 성장 동력 혹은 활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음.
• 추진 그룹별로 초고층 건축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이러한 차이가 있지만, 초고층 건축이 가져올 경제적 부가가치를 기대하며, 초고층 건축물을 유치하고자 한다는 점은 모든 그룹에서 공통된 것임. 이는 101층의 초고층 건축물로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대만이나, 2006년 5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은 두바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초고층 건축의 도시 경쟁력 효과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임.
- 목 차 -
■ 경제 : 1/4분기 건설 투자 4.3% 증가
5월 건설업종 주가 상승세 지속
아파트 매매 가격 2개월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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