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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브리핑

건설동향브리핑 142호

출판일 2007-08-01

연구원 CERIK

• 지난 4월 말로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7만 3,000호로 이 중 95.4%가 비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임.
- 수도권 지역은 계속되는 분양 승인 지연으로 분양이 지연되는 가운데 기존의 미분양 아파트도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지방 도시의 경우 일부 광역시의 미루어졌던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음.
- 세부 지역별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살펴보면, 경남이 1만 2,149호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대구 9,009호, 충남 8,250호, 부산(8,074호)순으로 부산, 대구, 경남 지역의 미분양이 전국 미분양 물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음.

• 미분양 아파트는 2005년 이후 수도권과 비수도권, 민간과 공공 간에 양극화되는 추이가 지속
- 최근 3~4년의 부동한 경기 호황으로 공급이 늘었던 민간부문의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많음.
- 2007년 4월 말 현재 민간부문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7만 1,836호로 전체 미분양의 대부분을 차지(공공부문은 1,557호에 불과)
- 미분양 주택 신고에 대한 강제성과 확인 가능성을 감안할 때, 민간부문의 미분양 주택수는 현재 집계 물량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음.

• 미분양 아파트를 규모별로 살펴보면, 60㎡ 이상의 주택이 전체 미분양의 93%를 차지
- 규모를 세분하여 살펴보면, 60~85㎡ 이하가 전체 미분양의 절반(52.9%)을 차지, 85㎡초과의 미분양 아파트도 40.8%에 이름
-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의 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많은 편임. 수도권의 경우 전체적인 미분양 물량이 지방에 비해 적은 상황에서 85㎡ 초과의 대형 아파트 미분양도 19%에 불과
- 반면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미분양 물량이 총량적으로 많은 데다가 비교적 고가인 85㎡ 초과 주택의 미분양이 전체 미분양의 42%를 차지

• 분양 실적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주택건설 실적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이런 지방의 대형 아파트 미분양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
- 2005년에 비해 2006년 전국적으로 중대형 아파트 공급비중이 증가한 데다가 수도권 보다는 지방에서의 중대형 아파트 공급 비중이 높은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