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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과 관광산업의 산업 융합 모색

출판일 2016-02-12

연구원 나경연

건설산업은 기술, 소재, 서비스 및 인력이 종합된 대표적인 융합 산업이고, 전통적으로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매우 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산업 융합 관련 논의나 분석은 미흡한 실정임.
- 본 연구에서는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건설산업과 관광산업의 융합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관광산업과 건설산업의 시너지효과를 조명함.  

산업 융합으로 동반 성장하는 경우에 건설산업+관광산업, 건설산업+서비스업의 파급 효과가 타 산업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건설산업과 관광산업이 융합을 통해 1% 동반 성장할 경우를 상정하여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분석함.
- GDP 증가분은 향후 3년 간 약 4조 5,000억원, 연평균으로는 1조 5,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됨. 경제 성장률은 향후 3년 동안 약 0.31%p 증가하며, 연평균으로는 0.10%p 추가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됨. 일자리 창출로 향후 3년 동안 약 1만 8,000명 고용이 증가하며, 연평균으로는 6,000여 명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됨.

관광 인프라 개발에 성공한 해외 사례들에서는 지방 재정 수입 증대, 직․간접적 고용 유발, 지역 내 소비 확대 등의 경제 효과가 발생
- 지역경제 규모의 증대와 함께 장기적으론 지역 산업 구조의 변화, 인구 증가를 경험함.
- 일례로 2010년 싱가포르에 마리나베이샌즈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가 개장된 이후 관광객은 2013년 1,550만명을 기록하여 2009년 대비 60%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2012년의 경우, 복합 리조트가 싱가포르 GDP에 1.5∼2%를 기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