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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시장 규모관련 통계 현황과 새로운 통계구축 방안

출판일 2002-06-14

연구원 백성준,강민석

건설산업 전체를 포괄하여 종합적으로 규모를 추정하거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계가 부족함. 현행 통계 중에서는 통계청 「건설업조사보고서」의 건설계약액·기성액과 한국은행의 국민소득계정의 건설투자 및 건설업 생산이 종합적인 통계로 통용됨.


                                              *** 주요내용 요약 ****


○ 건설산업 전체를 포괄하여 종합적으로 규모를 추정하거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계가 부족함.

○ 현행 통계 중에서는 통계청 「건설업조사보고서」의 건설계약액·기성액과 한국은행의 국민
    소득계정의 건설투자 및 건설업 생산이 종합적인 통계로 통용됨.

- 그러나 통계청 통계의 분류체계는 각 협회 연보의 분류체계와 서로 달라 통계 수치가 상이하
    여 혼선이 초래됨.

- 한국은행의 통계는 추계에 의해 작성되고 분기별 동향 자료는 분류체계가 단순하므로 건설기
   업의 활동을 상세히 나타내기 어려움.

○ 새로운 건설시장 규모 추정을 위해 전수조사를 통해 수집된 각 협회의 건설기성액을 활용

- 건설기성액은 부가가치와 중간 투입의 합이므로 산업연관표상의 건설 총투입(총생산)과 유
   사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음.

- 각 협회에서 발표하는 건설기성액 통계를 기초로 원·하도급 관계를 파악하고 중복 부분을 제
   외하여 구축된 새로운 통계는 건설시장 전체의 규모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음.

○ 2000년 기준 전체 건설시장 규모(기성액 기준)는 111.4조원으로 추정

- 협의의 국내 건설시장(일반, 전문, 설비, 전기·통신공사업, 기타 건설업) 규모는 96.9조원

- 협의의 국내 건설시장에 건설서비스업 7.5조원을 합한 광의의 국내 건설시장은 104.4조원

- 광의의 국내 건설시장에 해외시장 7조원을 합한 2000년 건설기업의 전체 건설시장은 111.4조원

○ 건설기성액 및 계약액 기준 건설시장 규모 추정의 한계

- 건설시장의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각 협회와 통계청에서 전수조사를 통해 발표하는 건설
   기성액이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됨.

- 그러나 협회와 통계청 자료의 불일치, 원도급/하도급 관계의 불분명으로 인한 자료의 이중 계
   상, 해외건설의 계약액 및 기성액 파악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존재함.

○ 유용한 건설시장 규모통계 생성을 위해서는 통계구축 시스템의 전환과 협회간 협조 필요

- 통계의 시의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은 발주자로부터 직접 통계를 구축하는 것임.

- 중장기적으로 기성액 중심의 건설시장 규모 통계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 건설업의 기
  성액 통계를 연단위뿐만 아니라 월단위 또는 분기단위로까지 구축해야 함.

- 종합적이면서 시의성있는 건설시장 규모 통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 협회들간의 협조가 필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