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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산업의 경쟁력 진단과 처방

출판일 2001-02-01

연구원 신기덕

-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시장에서의 기술전문성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생존 차원에서
  의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기임.

- 건설업의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노동생산성)은 1991~99년 간 연평균 4.8%로 제조업
  의 11.3%나 전 산업 평균 10.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음.

- 건설업의 총자본투자효율(자본생산성)은 제조업의 투자효율을 상회하였으나 IMF 이후 그 격
  차가 축소되어 1999년에는 역전되었음.

-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점유율(국제경쟁력)도 급격히 하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됨.

- 시설물의 건설비와 공기 측면에서 경쟁 상대국보다 열세이고,일반 건축물 콘크리트 타설에 소
  요되는 인건비의 비중은 미국에 비해 52%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기술능력을 갖춘 기술자의 공급능력,숙련공 공급능력 면에서 상당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
  술인력과기능인력에 대한 재교육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

- 과거 건설산업이 보유했던 저임금과 근로자의 성실성과 같은 경쟁우위 요소들의 중요성은 떨
  어지고,세계 건설시장에서 새롭게 요구하는 전문분야에서는 기업들의 준비가 미흡하여 건설
  산업의 국제경쟁력은 앞으로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음.

- 건설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국내 공공공사의 발주 시스템을 Global Standard에
  맞추어 가야하며 민자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음.

- 보유 기술인력의 생산성 향상과 자원화를 위해서는 대학 기초교육 이후 재교육에 대한 종합적
  인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함.

- 기업들은 상품과 시장 및 프로세스상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문화로 핵심역량에서 경쟁력
  을 갖춘 후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아가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