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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보고서

2003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및 정책동향 세미나

출판일 2003-06-26

연구원 백성준,김현아,이상호

금년도 건설수주는 공공 토목수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 건축수주의 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2.4% 내외 감소한 81조 1,8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상반기 중에는 주택수주가 연초 재건축 수주물량의 증가로 예상한 만큼 격감하지는 않았고 토목과 공공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2.0% 내외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하반기 이후에는 경기가 하강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되는 등 주택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재건축이 감소하면서 민간과 건축부문이 크게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6.0% 내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로 보면, 공공 토목수주는 지난해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민간 건축수주는 감소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됨.

  · 공공 토목수주는 각각 4.2%, 6.8% 증가한 32조 1,300억원과 30조 8,600억원 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함.

  한편, 민간 건축수주는 금년도 경기 부진, 특히 가계신용 악화에 따른 가계대출 억제 등으로 인한 소비 부진, 각종 건축규제 강화와 부동산경기 하락 등으로 부진을 보여 각각 6.2%, 7.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그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하여 온 비주거용 건축수주는 지난 2년간의 건축 확대에 따른 공급 증가 및 경기위축 등으로 금년에는 8.8% 내외의 감소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됨.

   · 지난해 31.4%나 증가하였던 주거용 건축부문은 다세대 다가구주택 건설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의 각종 주택가격 안정대책의 파급효과, 재건축 요건 강화(안전진단 강화, 용적률 하락),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부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본격적인 수주 감소는 4/4분기부터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2004년 상반기에는 2002, 2003년의 연속적인 급증에 따른 반감현상이 작용하여 매우 큰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