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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건설경기, '중국'이라는 변수를 최소화해야중국의 철강 공급 감소로 자재 수급에 큰 어려움 겪어
특정 물량 대해 국내 생산 라인 확보해 수급난에 대비해야
지난해 국내 건설수주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수주가 완전히 집계가 되지는 않았지만, 11월까지의 수주량에서 이미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81.9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평년 연말 수주가 대략 20~30조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021년의 최종 수주액은 최소 200조원,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추세라면 올해 역시 무난하...2022-01-21 09:00:00 -
사고(事故)와 사고(思考)우리 건설기업은 2010년 해외건설시장에서 716억달러라는 전무후무한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건설 전성기를 알리는 시작이었다.
또한, 해외 매출을 바탕으로 ENR(Engineering News Record)에서 발표하는 세계 시공기업 순위에서도 매년 평균 11~12개 기업이 포함되며 시장 점유율 5~6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건설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력으로 건설된 시그니쳐(signature) 사업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건설강국이라는 호칭이 부끄럽지 않다.
그런데 며칠 전 국내...2022-01-24 09:00:00 -
이란 건설시장을 바라보는 자세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탈퇴로 폐기 위기에 직면했던 이란 핵합의가 지난 11월 29일을 시작으로 복원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6개국과 이란과의 기싸움이 만만치 않아 낙관론보다는 신중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란은 핵합의 복원 조건으로 전면적인 경제 제재 철회와 향후 제재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보증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은 핵합의 이행사항 진척에 따른 단계적 제재 해제와 기존 경제 제재만 해제할 수 있으며, 이란이 바라는 보증 따위는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복원 논의의 결과가 어떻게...2022-01-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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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문화 혁신, 신뢰와 희망의 산업으로의 첫걸음지난 몇 년 동안 건설산업의 최대 이슈는 건설산업의 혁신이었다. 생산성 저하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을 위해 지난 2018년 6월 건설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기술 및 생산구조 혁신 그리고 시장질서 확립 및 일자리 혁신을 핵심적인 대상으로 정했다.
건설산업의 혁신은 우리나라만의 관심 거리가 아니다. 미국, 영국, 호주는 물론 일본 등 주요국들에서는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미 1990년대 말부터 지속 추진해오고 있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추진되어 온 우리나라의 건설산업 혁신 활동은...2022-02-06 09:00:00 -
건설안전과 정부의 역할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시대 및 경제 상황 그리고 국가를 바라보는 개인의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 그러나, 정부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도 불구하고 현세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국민은 우리의 정부가 우리의 재산과 안전 그리고 소망을 보호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무라고 말하는 것에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 국가와 정부가 맡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납세, 병역 등 국민이 져야 할 의무를 다하고 있다.
정부의 책무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는 국민이 지고 있는 의무의 크기만큼 ...2022-02-17 09:00:00 -
해묵은 과제와 당면한 과제우리는 살면서 여러 숙제를 맞닥뜨린다. 당장에 해야 할 것도 있고 시간을 두고 조금은 천천히 해도 될 숙제가 있다. 건설산업도 마찬가지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촉발되어 가속화되고 있는 혁신의 물결은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설산업도 예외일 수 없어 많은 건설기업이 앞다투어 사업 수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새로운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신기술의 적용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만큼 빠른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익숙할 대로 익숙해진 기존 기술을 버리고 새로운 기술을 선택하는 것 자체...2022-02-25 09:00:00 -
지역 인프라 공약, 책임 있는 약속 이행을 바라며치열했던 대선도 이제 막을 내렸다. 역대 최고 투표율로 사전투표가 끝나는 등 다른 어느 때보다 국민의 관심이 큰 이번 선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악영향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어수선한 국내외 환경으로 인하여 변수가 많았던 선거였고, 대선 후보들도 이러한 국내외 현실을 반영하여 차별화된 공약 제시에 주력해왔다.
다른 어느 대선이나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지방의 표심을 얻기 위한 지역 인프라 공약이 줄을 이었다. 각 후보마다 각 지역의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2022-03-08 09:00:00 -
우크라 침공으로 커지는 해외건설 리스크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가 혼돈에 빠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과정에서 맞닥뜨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긴축기조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침공은 세계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던져 주고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유럽지역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슈퍼스파이크(대폭등)'가 닥칠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관련 제재까지 시행된다면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다. 이는 곧 인플레이션의 장기화를 의미하며 세계 경제 회복...2022-03-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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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과 시설물 노후화지난 2007년 8월 미국 미네소타 I-35W 미시시피강 다리가 붕괴돼 이로 인해 사망자 6명, 부상자 30여 명이 발생했다.
미네소타 I-35W 다리는 1967년에 준공된 주간(州間) 고속도로(Interstate Highway 35W)의 다리로 2007년 8월에 준공된 지 40년 만에 붕괴됐다.
미네소타 I-35W 다리는 사고가 발생하기 한참 전인 1990년 정기점검 때 구조적 결함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2001년 미네소타 교통부의 의뢰로 실시한 다리에 대한 피로 검토에서...2022-03-28 09:00:00 -
건설산업, 환경친화적 산업으로의 길2021년 1월부터 적용된 파리기후협약 이후,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과 실질적인 이행이 강조됐다. 국내에서도 2020년 12월, 정부 '2050 탄소중립전략'을 발표하고, 2021년 10월에는 2030년까지의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해 발표했다.
이에 맞추어 국토교통부도 '건설분야 탄소중립 이행전략'및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저감 및 탄소 배출 감소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탄소 규제의 강화와 국내외의 강...2022-04-06 09:00:00